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구정음식 어떤걸 준비하시나요?
구정음식때문에 무지 고민하는 사람중한사람입니다.
아무리 기다려도 구정음식에 관한 내용의 글이없는지라
저희는 제사를 지내지는 않지만,
식구들이 모이기에
베테랑이신 82님들께는 어떤 특별메뉴를 준비하시는지요.
늘 좋은 정보만 야금야금 따라하는 따라쟁이중 한사람입니다.
(경빈마마님! 힘내시고 건강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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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최은진
'04.1.13 4:57 PM저두 요즘 구정식단짜느라 고민입니다... 저희두 제사는 안지내고 식구들 모여서 저녁식사만 하거든요...
그냥 한번 짜보았고 계속 수정중인데 도움이 되실라나...^^
1.떡만두국(김장김치송송듬뿍넣어 만두만들고 맛있는 농협횡성양지로 국물내서 끓이려구요)
2.돼지갈비찜(전엔 LA갈비로 많이했는데 때가때이니 키위랑 양파 넉넉히갈아넣고 돼지갈비하려구요)
3.구절판(소고기,표고버섯,달걀지단,무순,오이,당근,크래미...절임무로 무쌈놓고...인기좋아요..)
4.해물찜(바지락과 홍합, 미더덕, 낙지에 미나리, 콩나물 듬뿍넣어 매콤하게...울식구들 젤 좋아해요)
5.문어초회(어부현종님께 미리 부탁해서 오늘 집에 도착했답니다... 브로컬리데쳐서 초장과 함께..)
6.전은 아직 고민중... 전에 어느 한정식집에서 먹었는데 찹쌀반죽에 파래 잘게 다져넣고 가운데 새우살하나넣어
동그랗게 지졌는데 참 이뻤어요... 이걸하든가 아님 느타리버섯전, 오징어전, 동태전(신랑이좋아해서)중 두가지...
그리고 샐러드한종류나 나물두가지정도 생각하고 있어요...
후식으로는 식혜하고 ㅇㄱ(ㅋㅋ~), 찰흑미빻아서 떡을 좀 해볼까해요...
가장 저렴하면서 뽀대(?) 나보이는 상차림을 연구중입니다....^^2. 나나언니
'04.1.13 5:02 PM저희 집안은 고향이 안동인지라...떡국에 각종 전에 제사음식은 기본으로 죄다 만들구요. 완전 육해공 총출동입니다.
게다가 약과에 쌀강정, 깨강정, 콩강정, 호박씨강정, 곶감말이에 안동 식혜와 일반적인 식혜 두 가지...이렇게 집에서 다 합니다. 할머니, 어머니, 나나, 저 이렇게 여자 넷이 하루 종일 걸려서 한답니다. 저는 지금까지 거의 집어먹고 구경만 하는 수준이었지만 ^^; 올해부터는 차근
차근 배워 보려구요. 가능하면 나나랑 둘이 만드는 과정들 잔뜩 찍어와서 올릴께요~3. 빈수레
'04.1.14 12:37 AM헉, 나나님네는 무서븐 집안이었군요, 흐미~~~~(그쪽동네로 시집 안 간 것을 다행으로 알며..^^;;;;;;;)
할 줄 아는 것과 무슨 때마다 꼭 해야만 한다는 건 또 다른 이야기잖아요.
음, 전 제삿상에 놓을 음식 중, 비싸거나 손이 많이 가는 것만 만들면 됩니다.
즉, 작년인가 언젠가처럼 과일이 천정부지면...할 일없으니 과일만 사와라~~는 명을 받지요, 네.-.-++++
앗, 그러고보니, 호두말이 만든다고 아까까 냉동실서 곶감 꺼내놓고는 까먹고 있었네요(일상적인 간식, 특히 아들놈), 앗, 세탁기 언제 다 돌아갔지??흑. 진정한 폐인은 이런 지경에 이르는 것입니다요...ㅠ.ㅠ4. 양이맘
'04.1.14 11:39 AM예전에 맛잇게 먹었던 안동식혜! 똑 같은 맛을 대하기가 힘들더군요. 이 참에 안동식혜의 진수도 보여주시면... 어릴적 먹어봤던 안동 식혜 먹고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