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합손질.....

[christine]

오늘 드디어 홍합탕을 끓여보았어요
저 원래 홍합 안먹거든요
그런데 요즈음은  예전에 안먹던 것들도 점차 나이(?)를 먹어가면서
땡기는 음식들이있더라구요
한동안 키친토크에 홍합요리가 올라오는걸 보면서
나도 한번 해봐야지 하고 벼르다가
이제서야해봤네요

그런데 홍합은 해감안해도 된다고 알고 있는데
국물에 까만게 떠다니고
맨 밑에도 까만 모래알 같은게 가라앉아 있는데
잘 걸러내고 먹긴 했지만

신경 안쓰고 먹어도 되나요?
다 끓인후 걸러야 하나요?깨끗하게(?)먹을수 있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석촌동새댁]

'홍합'이라 치시고 검색해 보세요.
손질방법이랑 조리법이 많이 나와 있어요.저도 이틀전에 홍합사다가 그거 보고 미역국
끓여 먹었어요.전 그냥 마트에서 3000원정도 하는 홍합을 샀더니만 홍합이 다 익은 후에
보니까 어찌나 ....어찌나.... 작던지 넘 실망했드랬어요 ㅠ.ㅠ

[깜찌기 펭]

홍합으로도 미역국 끓여요?
시원하겠따..

[christine]

저 숨어있는 82쿡 열혈(?)매니압니다
당근 레시피 다 살펴봤죠^^

해감필요 없다는데 왜 까만 무엇인가가 떠다닐까요
제가 모르는 무엇인가 있나해서 여쭤본거예요^^
다음엔 더 박박 껍데기를 씻어볼까요?

[석촌동새댁]

저는 껍데기를 아~주 열씨미 씻었어요.그랬더니 까만것은 뜨지 않았고 중간중간에 거품이
뜨길래 숟가락으로 걷어주구요.모래알 같은 것이 가라 앉는 다기에 충분히 끓인 다음에
잠시 두었다가 다른 커다란 냄비에 살그머니 따랐더니 아주 깨끗한 국물만 남게 되었어요.
전 홍합껍데기에 아무 것도 없을 만큼 씻었는데 나중에 다 익고 나서 보니까 홍합알이 넘 작아서
우~쒸 했어요.노력대비 먹을게 넘 없었거든요.

[쪼리미]

홍합은요 다 끓이고나서 깨끗한가제에 한번 걸러서써야 깨끗한 국물이 나와요.
국물은 정말 시원하죠....
올해는 홍합이 비싸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