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아침 메주콩 사놓은 걸로 청국장 한 번 만들어 먹어보려구
여기 있는 레시피 받아다 삶아서 건져서 대나무에 바쳐서 고히
안 쓰는 방에 전기 담요 깔고 고걸 고히 모셔 두었어요.
오늘 아침이 3일째라 조금 되었겠지 하는 마음에 부푼 꿈을 안고
떡하니 열어 보니 몬가 이상한 느낌...
글쎄 부지런하고 알뜰한 우리 신랑 전기 장판 코드를 뽑아 놓았네요.
아니 이불이 덮여 있으면 몬가 묻기라도 하고 뽑아두지...
망쳤습니다.
오늘 저녁에 들어오면 엄청 바가지 긁어야죠..
그런데 요거 뜨다가 이렇게 하루 정도 놔두었다가 다시 전기 장판에
불 붙여도 괜찮을까요?
빨리 먹고 싶은데..청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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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청국장 돌리도~!
한해주 |
조회수 : 995 |
추천수 : 1
작성일 : 2003-12-10 11: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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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이영선
'03.12.10 11:54 AM잘 안될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왜냐하면 잡균이 번식할것 같아요.
꼭 그콩으로 다시 하고 싶다면 그삶아진 콩을 다시 삶아서 섭씨 40도로 식혀서 따뜻한 곳에 묻어 놓아 보세요.
삶는동안 세균은 죽으니까요.
그렇게 했는데 만일 잘 안떴다면 버리지 마시고 소금넣고 찧어서 된장과 섞어서 몇게월 숙성 시키세요.
그러면 된장이 훨씬 맛이 좋아집니다.2. 한해주
'03.12.10 1:05 PM어머 답변이...
영선님 감사합니다.
하마트면 그냥 버릴 뻔 했군요3. 이영선
'03.12.10 1:29 PM네 그랬군요.
그런데 그방법 확실한건 아니예요.
그러니까 전기장판이 넓으니까 흰콩을 다시 사서 옆에 다가 해 보시길 [빨리 잡숫고 싶다면 안될때를 대비해서.]
저도 해보진 않아서리....
그냥 그렇게 하면 될것 같긴 한데 결과를 알려 주셨으면 좋겠네요.
그럼 잘 되길 바래요.4. hohoya
'03.12.10 5:13 PM질문이요!
저는 사과박스 밀봉후 열어보니..쫌 덜뜨드라구요.. 맛도 없구요
스치로플밀봉하고.. 홈매트를..넣는 아이디어..성공예감이..드는군요
근데 넣을때 면보자기밑에 넣으시는지... 위에 얹으시는지?...아님 구석공간에?...
내부온도를 유지시킴이니 아무렇게나 던져놓아도될런지요?5. 쪼리미
'03.12.10 11:08 PM저도 청국장 좋아하는데, 한번 해 봐야 되겠네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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