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최근 많이 읽은 글
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오징어젓갈 직접 만드시는 분...?
오늘 저녁에 작은시누이 언니가 오징어젓이 먹고싶다면서 한국식품점에서 사와서 저녁상에 올리고
먹었어요.
근데... 역시나 오징어젓갈 맛이 아닌듯... 텁텁하고 오징어씹는 느낌도 안들고... 아쉬운맘에 먹긴
했지만 참 그렇더라구요...
먹으면 저혼자 오징어젓 여기서 담궈먹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혹시 아시는 분 계세요?
여기는 한국에서 나는 오징어처럼 오징어몸통이 얇지가 않아요. 두께가 두꺼운 갑오징어같은게
나오거든요. 그걸로도 만들수있을까요? 제생각에는 두꺼워서 채썰어 젓갈담아도 씹히는 맛이 있을
듯싶은데...
오징어젓 외에 손십게 담궈먹을수 있는 젓갈 recipe아시는분 알려주세용...
- [이런글 저런질문] 처음으로 집수리하고 이.. 6 2005-06-09
- [이런글 저런질문] 도배대신 페인트로..... 6 2005-05-11
- [이런글 저런질문] 동대문에서 카드도 받을.. 3 2004-11-02
- [이런글 저런질문] 쑥을 해외로 공수해갈수.. 6 2004-04-06
1. 김동숙
'03.12.9 9:12 PM참, 여기 시드니에도 드디어 얼음골냉면육수가 상륙했답니다.
지난주에 한국식품점에 장보러갔다가 우연히 스쳐 봤는데 제눈을 의심하고 다시한번 봤더랬죠.
82cook을 여름내내 뜨겁게 달궜던 그 냉면육수를 제가 여기서 먹어볼수있을줄이야...
어제저녁 당장 냉면,계란 삶고 오이 채썰어서 차가운 냉면육수 부어 먹었더랬죠. 식구들 한결같은
반응, "마시따~~~" 진짜 좋데요... 올여름 이것만 부여잡고 살렵니다.2. 빈수레
'03.12.9 10:37 PM저 결혼 초에 언니가 가르쳐 줬었어요, 편지로(언니도 외국, 저도 외국).
근데 오래 되어서 가물가물한데....
일단 오징어를 손질해서 굵은 소금물에 바락바락 주물러 빨고 꺠끗한 물로 한 번 씻어내고, 그걸 보통 먹는 크기로 가늘게 채썰어서 소금 넉넉히 뿌려서 냉장고에서 며칠 삭혔다가 고운 고춧가루랑 다진파마늘 식초 참기름 넣고 버무려서 유리병에 담아서 하루이틀 냉장고에 뒀다가 먹으랬어요. 중요한 분량은 까먹었어요. ^^;;;
근데, 원래는 껍질도 안 벗기고 그냥 배 갈라서 내장만 빼내고 주물러 씻어서 켜켜로 소금 뿌려서 보름 정도 삭혔다가 양념하는 거라는데....
외국에서는 그냥 흉내만 내도 맛있잖아요. ^^;;;3. 빈수레
'03.12.9 10:39 PM참, 삭힌 거 맹물에 헹궈서 양념했던 것 같아요, ^^;;;;
4. 안개
'03.12.9 11:36 PM일단 껍질을 벗긴다음 굵은소금에 5시간정도 절인다음에
곱게 채를 썰어 바락바락 주물러서 행군다음
체에 바쳐서 물기를 뺀다음에
고운고추가루 물엿 멸치액젖 미림 조미료를 적당히 섞어서 버무린다음
청양고추 마늘편을 섞어서 냉장고에서 고추가루 날내가 없어진다음에 꼭 덜어서 드세요
아니면 금방 삭아서 시어져버리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