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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이 없어요...
여긴 부산인데...지금 비가 오네요...괜시리 마음까정 울적해지네요...
요즘 반찬 뭐해드세요? 요즘들어 저는 시장을 안가서 그런지... 해 먹을께 없어요...
밑반찬도 그렇고... 아침마다 신랑 도시락 때문에... 고민되고...
요즘 해 먹는 밑반찬하고 도시락 반찬으로 뭐가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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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나
'03.11.27 8:00 PM요새 제가 해두고 먹었던 혹은 오늘도 먹었던 밑반찬 들이예요.
* 꽈리고추 양념 무침(날콩가루나 밀가루 살짝 뭍혀 찐뒤 갖은 양념에 무친것)
* 닭고기 장조림(버섯이나 꽈리고추를 같이 넣고 졸이면 더 맛나요)
* 쥐포무침(쥐포를 살짝 구워서 양념에 무침)
* 멸치 국물에 졸인 무 조림(고춧가루와 갖은양념에 통멸치와 멸치 국물을 넣고 푸 조린것)
* 검정콩자반
* 으깬 감자 샐러드(냉장고에 두면 며칠 먹어요)
* 멸치 볶움(호박씨나 고춧잎,견과류를 섞으면 더 맛있고 영양적으로도 좋아요)
* 참나물 무침(참나물의 향을 살리기 위해 파,마늘은 안넣고 참기름,조선간장,소금으로만 간함)
* 계란말이(냉장고 정리하느라,,햄,당근,파,양송이 등등 온갖 짜투리 채소를 곱게 다져서 넣은것)
별로 최근에 맛난거 해먹은 기억은 없는데..
써 놓고 보니,,,꽤나 많은 반찬을 해 먹었네요,,(본인도 놀라고 있음^^;;)
요새 날씨가 추워져서 잎채소나 푸른채소들은 값도 비싸고,,제맛도 덜나요,,
뿌리채소나 해조류,생선류가 제맛이 나는 철이예요..제가 해먹은 반찬 외에도,,고구마 조림이나
물미역,오징어 숙회,파래무침,무생채 ,어리굴젓,홍합초 등등이 해먹기 딱 좋아요..(순 제가 먹고 싶은것만 쓴듯하네요..~~;;)
참고하세요2. La Cucina
'03.11.27 10:56 PM - 삭제된댓글나나님께서 말씀해주신 반찬들 맛나겠어요.
새댁님, 저도 헌댁은 아직 아니지만 아주 짧은 경험 속에 느낀게요.
밑반찬 같은거요. 오래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것을 몇 가지 선택해서 저장해 두세요.
이를테면 멸치& 꽈리 고추 볶음, 마른 오징어나 마른 새우와 마늘쫑 볶음, 몇 가지 젓갈(꼴뚜기, 명란젓 등이요), 깻잎 장아찌나 마늘 장아찌..이런 것들 해 놓고 양이 너무 많을 경우엔 냉동해 두셨다가 드셔도 괸찮거든요. 앞에 볶음 반찬 빼 놓고요.
그리고 김치 2가지 정도. 저는 그나마 쉬운 배추 김치랑 깍두기를 해요.
그외에 요리는 그날 그날 따라 한 두가지 하시면 끼니 걱정이 없지요.
국이나 찌게 혹은 볶음이나 튀김 요리...하다 못해 달걀 말이나 달걀찜이나 순두부찌게 하나라도...그때 그때 준비하는 음식 하나...............요즘 여기 분들이 외치시는 제철 음식도 한가지씩 내 놓으면 풍성한 식탁이 되겠는걸요~
전 사실 한국이 아니라 제철 음식은 꿈도 못 꾸져.
한국은 만원만 들고 가까운 재래 시장이나 시식 할 수 있는 슈퍼에 가시면 그 날 요리 한가지는 해결 할수 있잖아요.
그래도 나름대로 해 먹고 살아요. 없으니까를 핑계를 대면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