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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에 대파를 키우려고 합니다.

| 조회수 : 1,853 | 추천수 : 4
작성일 : 2003-11-25 12:56:07

며칠전 장보러 나가니 대파 한단에 3,800원 하더군요. --'
세뿌리 1200원인가 주고 사왔는데요, 생각해 보니 집에서 대파를 키우는걸 본 것 같아서요.
부끄럽게도 도시에서만 살아서 뭔가를 키운다는게 막막하네요.
그냥 심으면 될까요 ? 뿌리에서 몇센티 위까지 흙속에 심으면 될까요 ? 심고난 후에 물을 듬뿍 뿌리고 집안에 놔두면 되겠죠 ?
공동육아 책을 봐서 그런지, 입시 교육만 시킨 정부와 사회에 화가 난답니다. 내 아이는 이렇게 키우지 말아야지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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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연산의 처
    '03.11.25 2:06 PM

    대파를 썰어서 냉동보관하면 오래 먹는다는 말도 있던데
    저는 화분에 심어놓고 먹거든요. 요리하다가 한뿌리씩 잘라 쓰는 기분도 좋구요
    어떤때는 그 파끝에서 하얀 파꽃이 피어나기도 해요.
    가위로 밑둥까지 잘라쓰면, 그 자른 자리에서 얆은 줄기가 다시 올라오기도 하고요.
    화분에 심을때는 약간 깊은듯하게 하얀부분은 다 묻어주셔야 쓰러지지 않더라구요.
    물도 주는둥 마는둥 하는데도 여전히 잘 커요.
    지난 9월에 시골에서 캐온 대파가 발코니 화분에 예뻐요.
    전 길쭉한 직사각형 화분에 심었는데... 깊은 국화화분에 심어도 괜찮더라구요.
    잘 가꿔서 한뿌리씩 잘라쓰는 재미를 느끼셨으면 좋겠네요.

  • 2. 솜사탕
    '03.11.25 2:22 PM

    맞아요.. 대파, 쪽파.. 부추.. 흙이 묻어있는대로 사시면 화분에 묻어놓으면 오래가요.
    허브도 심어서 기르면 좋구요.. 단.. 허브는 햇볕이 필요해요.

  • 3. 임영빈
    '03.11.25 2:39 PM

    저희도 화분에 파 심어서 먹는데요...
    물은 자주 주지 마시고, 집안보다는 베란다에 내놓으시는게 좋겠어요.
    집안은 너무 따뜻해서 빨리 자라거든요.
    그리고 뿌리째 뽑아서 먹기보다는 파란줄기를 잘라서 먹으면 오래두고 먹을 수 있어요.

  • 4. 파도랑
    '03.11.25 5:18 PM

    고맙습니다. 장에 나가서 파 1000원어치 사와서 막 심었네요.
    세상에, 화분에 심는게 그렇게 어려운건지 몰랐어요. 비뚤비뚤, 하다하다 안되서 파란부분 좀 잘라내고 심었어요. ^^; 볕이 들지는 않지만 현관에 내놓고 키우면 될 것 같네요. 감사해요~

  • 5. ..
    '03.11.25 11:02 PM

    놀이터 모래 퍼다가 심으세요.
    뽑아먹기도 쉽고 잘 썩지 않아요. 화분은 키가 큰 화분에다 심는게 좋아요. 쓰러지지 않아 잘크거든요

  • 6. 이슬새댁
    '03.11.26 9:03 AM

    그런데..시중에 뿌리부분이 하얗게 씻겨져 있는 파를 사서 심어도 잘크나요?
    알려주시와요~

  • 7. khan
    '03.11.26 5:31 PM

    뿌리가 싱싱하고 흙이 많이 묻어있는게 좋습니다.

  • 8. 팅클스타
    '03.11.27 8:37 AM

    파는 대부분의 경우 흰 부분을 먹기 위한 것이 아닌가요?
    파를 심으면 흰 부분은 뿌리니까 흙에 묻을 테고 파란 부분만 계속 자랄 텐데
    그럼 흰 부분은 못 먹고 파란 부분만 계속 잘라먹게 되나요?

  • 9. jingo
    '03.12.12 1:26 PM

    흙에 심지않고 그냥 빈화분에다 넣고 물만 줘도 한참 먹던데요. 그렇게 나오는 파를 움파라고 한다던데 더 맛있고 일단 농약 걱정을 안해도 돼서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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