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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신부의 최대의 고민!!! 생선~~~~ 도와주세용~~~

| 조회수 : 1,620 | 추천수 : 64
작성일 : 2003-11-21 21:23:20
제가 좋아하는 생선....
특히....고등어만 있으면 밥에 물을 말아서 열무김치랑....헉뜨......
기가 막히죠!!!
냠냠!!!
고등어의 그 짭짭하고 쫀득한 살과.....물을 넣은 밥을 한술 뜨면....
조아라~~~ 헤헤헤....

근데 증말로 고민이 되는건....
울 예비신랑입니돠~
울 예비신랑?

비릿내 나는 음식, 생선, 반찬 증말로 싫어 합니다....
그래도 밥상앞이면 꾸역꾸역 모두 잘 먹는데요...

저는 일주일에 2번은 생선을 먹어야 합니다~
얼마전에 제가 잼나게 읽은(사실...넘 어려웠답니다.....-.-)...
오키나와 프로그램이라는 책이 있는데요
일주일에 생선을 3번이상 먹으라고 하더라구요(사실.....쪼금 가물가물.....헤헤)

그래서 그런데 생선을 구울때 어떻게 하면 비릿내가 안나나요?
레몬에 뿌렸다가 해주기도 해보고...
아가미 부분하고 꼬리부분에 호일을 싸서 해줘 보기도 하고....
당췌! 저는 생선 비릿내가 잘 안나는데...
증말로 예민하더군요 비릿내....

돈가스 집에서도 돼지 고기 냄새 나믄 그집 다시 안갑니다...(지는 디게 맛나게 먹었는데 말이죠...헹!!)
울 집에 올때 마다 해줘보는뎅....
싫어하더군요....

울집식구들은 생선좋아하는뎅.....-.-;;;;;
이제는 오빠 올때는 생선을 안내놓습니다.....
82cook열분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비법을 알려주시와요~~~~ -.-;;;;;
(시집가기전에 언넝 비법을 전수해주세염~~~ ^^)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메이야
    '03.11.21 9:28 PM

    고추장 많이 된장 조금 그리고 파 마늘, 이렇게 양념장을 만들어서 고등어 사이사이에 재워넣고 들기름을 좀 넉넉히 위에서 붓고 조려보세요 비린내 하나 안나고 얼큰해서 잘먹어요..그리고 이건 제가 해보진 않은건데 김치를 바닥에 깔고 조려도 맛있다고 하는데 장담은 못하겠어요 않해본거라..

  • 2. 카페라떼
    '03.11.21 9:46 PM

    생선을 쌀뜨물에 30분 정도 담가두면 비린네 잘안나요
    쌀뜨물에 담근 생선을 건져서 소금,후추 뿌리고 정종이나 미림 으로 잠시 재워두고
    굽거나조림을 하면 비린네 안나요..

  • 3. 톱밥
    '03.11.21 11:39 PM

    울 남편이랑 비슷하네요.
    생선은 최고로 신선하지 않으면 절대 안 먹지요.

    재료 자체를 손질하는 건 저도 잘 모르구요.. ^^;;;
    얼마전에 엄니한테 얻어온 고등어는 양면팬에 구우니까 아무 냄새도 안 나더라구요.
    건강을 위해서 정말.. 고등어라도 열심히 먹어야겠어요.

  • 4. 꽃게
    '03.11.21 11:52 PM

    아무리 특별한 요리법을 써도 생선 싫어하는 사람은 냄새난다고 해요.
    주방밖, 베란다에 따로 간이 개스대 설치를 하셔서 그 곳에서 조리하시면 집안에 냄새 안나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식구들이 생선 다 좋아해도 먹고나면 왼 집안에 냄새배는 것이 싫어서 다용도실에서 조리해요. 생선 뿐 아니라 냄새가 요란한 음식들은...

  • 5. 나나
    '03.11.22 12:01 AM

    혹시 결혼 하실 남자분이..
    마늘이나 파 같은 양념향이 강한게 좋으시다면요,,
    고등어나 삼치,조기로 할수 있는 비린내 안나고 담백한 마늘생선찜이 좋겠네요..
    손질해서 밑간해둔 생선을 양파나 무를 깐 냄비에 담은뒤..
    생선 위에 마늘,생강을 채썰어 올려 주세요.다진것도 좋긴한데 모양은 채썬게 좋아요,생강은 가루나 즙으로 넣어도 되요.
    채는 얇을수록 보기는 좋아요,아님 아예 얇게 저며 주세요.
    물을 생선이 담긴 냄비에 자작하게 부어 준뒤 뚜껑을 덮고 익혀 주세요.
    생선이 거의 다 익었을때 청양고추 썬것과 대파를 썰어 올려 장식해서 매운맛과 모양을 내주세요.
    홍고추나 실고추를 좀 섞어 올려 주면 색이 고와요,
    간은 청주나 소주 살짝 뿌려 주시구요,조선간장으로 국물색만 내주시고 나머지 간은 소금으로 보세요,마지막으로 백후추도 조금 넣으시구요,,
    그러면 양념장도 따로 안 만드는 간단한 생선찜 완성이예요,,
    생각보다 만드는 레시피도 따로 없을 정도로 간보기도 단순하구요,,
    생선만 시장에서 손질만 잘 해 오시면 편하게 드실수 있어요,명절이나 제사에 썻던 조기나 가오리등도 이렇게 해도 좋아요,
    생각보다 생선맛은 깔끔하구요,칼칼한게 좋으시면 고추를 씨 빼지 말고 넉넉하게 넣어 주세요,
    물 없이 생선에 향신야채와 술,간장 조금,소금간만 해서 옛날에는 가마솥에 밥하면서 호박잎에 싸서 이렇게 찌기도 했데요.요새는 찜기에 쪄서 내면 손님상에도 민망하지 않은 사랑받는 한식요리 반찬으로도 인기가 좋아요.

  • 6. 예술이
    '03.11.22 7:41 AM

    찐홍씨 문제에 대한 답은 이것이 아니겠지만,
    팬에 생선 구울 때, 양파나 파 푸른 부분 혹은 마늘을 옆에 같이 넣고 지지시면 집안에 퍼지는 비린내가 훨씬 덜하더군요. 그리고 그 중 양파가 제일 나은 것같아요.
    저도 생선 구우려면 이 방 저 방 문부터 먼저 닫으러다니고, 아래층에서 생선 굽는 냄새 올라오면 총알처럼 튀어서 fan틀러 부엌으로 뛰는 사람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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