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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분의 종류에 대해서...

| 조회수 : 4,944 | 추천수 : 3
작성일 : 2003-11-11 11:32:31
전분을 살려고 마트에 갔는데 전분이 세종류가 있더군요.
감자전분, 고구마전분, 옥수수전분
뭘 사야할지 몰라 그냥 왔어요.  오징어 전이 먹고 잡아 그랬는데....
닭튀김할때, 전을 지질때 등등 각각에 용도에 대해서 가르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너무 기본적이 것을 물어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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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별짱
    '03.11.11 12:19 PM

    자세히는 모르지만 전분의 종류중 감자 전분이 질이 젤로 좋은줄로 알고있습니다
    음식을 만들어 놓았을때 맛이나 모양 색이 잘나타나는것은 감자전분이 라고 하더군요
    음식의 종류마다 전분을 다양하게 사용할 이유는 없답니다
    감자전분 하나로 o.k.

  • 2. 로로빈
    '03.11.11 2:42 PM

    감자전 지질 땐 감자전분 조금 넣으면 물기도 없고 존독존독하고요,

    중국요리 옷 입혀 튀길 땐 감자전분이 최고고요 (100% 감자전분이라야 맛있음)

    서양요리의 농도를 낼 때는 거의 콘스타치고요, (옥수수전분입니다)

    중국요리의 소스에 흔히 말하는 물녹말을 만들 때도 나중에 소스가 투명하게 만들려면
    100% 감자전분을 써야 합니다.

    저희 어머니는 불고기를 쟀다가 감자, 당근, 양파, 풋고추 등을 사방 1센티 크기로 잘게
    썰어서 같이 계란, 밀가루, 전분가루에 버무려 소금, 후추가루로 간해서
    숟가락으로 뚝뚝 떼어 쇠고기 야채튀김을 튀겨주시는데요, 이때는 왠일인지
    꼭 고구마전분을 써야 더 맛있다고 하네요. 이 야채튀김 진짜 맛있어요.
    풋고추만 빼면 아이들 정말 잘 먹죠. 영양덩어리 같아요.

    고구마 전분가루를 섞어 야채전부친걸 먹어봤는데 그것도 맛이 있었어요.

    전분가루 중에서는 감자전분이 제일 비싼 걸로 알고 있어요.

    옛 한국음식을 하려면 꼭 녹두녹말을 내서 한다지요?

  • 3. slro
    '03.11.11 3:46 PM

    주로 일식에서 칡전분을 많이 쓰던데
    워낙 비싸지만 웬지 좋을것 같아서 저는 칡전분을 많이 씁니다.
    1kg에 2만원 안팍이고 일반 마트에는 거의 없고요
    강원도 산골 농공단지에 있는 공장에 주문합니다

  • 4. 금빛날개
    '03.11.11 9:01 PM

    제가 알기론 감자 전분이 가격이 제일 비싸 거든요. 감자전분은 탕수육소스 만들때 사용하고요, 고구마 옥수수전분은 탕수육고기에 묻혀 튀길때 사용하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 5. 솜사탕
    '03.11.13 1:40 AM

    제가 알기론.. 전분은 그냥 전분인듯 합니다. ^^

    중국에서는 보통 감자전분을 흔하게 썼으니까.. 모든 음식에 아무 생각없이 감자전분을 쓰고요.. (사실.. 모든 중국소스에 전분을 쓰는 지방이 있고, 전혀 쓰지 않는 지방이 있더군요)
    사실.. 중국마켓에서 감자전분 샀는데.. 100%인데.. 너무 싸서 놀랬습니다. 비싼줄 알았다고 하니.. 중국애들은 더 놀래더군요.. 왜 비싸야 하냐고.. -.-;;
    서양에서는 옥수수로 전분을 만들어 썼기 때문에.. 아무 생각없이 옥수수 전분을 쓰는것 같아요. 일본에서는 칡(arrow root)으로 전분을 만들어 쓰기도 하고요.

    아무래도 각각의 성질이 조금씩 틀릴수 있으니까.. 전통식으로 만들려고 하면 그네들이 쓰던 레시피대로 따라야 하겠죠? 그래서 중국음식엔 감자전분, 서양음식엔 옥수수 전분이라는 공식이 생긴것 같아요. 고구마 전분은.. 음.. 어디서 원래 쓰이던 건지 잘 모르겠네요.
    고구마로 만든 국수(당면)는 원래부터 있던거지만..

    암튼.. 감자전분 하나 있다가.. 치즈케익 한번 만들면서 옥수수 전분을 샀거든요.. 후회했죠. 그냥 감자전분으로 써볼껄.. 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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