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병 사용하면 편리하나요?

[bee3800]

  결혼2년차 주부예요 직장다닐땐 대충대충 살았는데 집에 있어보니 사고 싶은것도 많고 하고 싶은것
도 많으네요 특히 주방살림살이는 더 관심이가구요.공감하시죠
다름이 아니오라 식용유를 병채로 놓고 쓰니까 밑에 기름때문에 흉해서 에쁜 오일병 사다가 놓고쓰면
어떨까 생각중인데 혹시 더 불편한 무용지물이 될까 조금 망설여지네요

[새싹]

오일병도 결국은 옆으로 기름이 흐르더라구요
저는 타파 기름통에 따라서 사용하면서 우유빈곽 위에부분 잘라내고 기름통
곶아서 사용합니다 . 일당 손에 안묻고 바닥을 더럽히지 않아서---

[빈수레]

음, 저 결혼하고 멋모르고 오일병을 다양하게 샀다가....
결국은 지금은 그냥 기존의 병에 들은 채로 사용합니다.

오일병, 더러워져도 깨끗이 닦기 힘들고 입구부분은 아예 닦는 거 포기에, 유리병을 제외하고는 아예 끈적끈적해지더라구요, 그릇의 겉부분은.

지금은, 참기름이나 들기름 같은 작은 병들은 찬장바닥에 키친타올이나 달력 같은 거 깔아두고 쓰고요, 큰 병들은 부엌 뒷문에 있는 베란다에 두고 사용합니다. 골판지 박스(캔맥주나 두유 박스로 사면 생기는 윗면 뚫린 야트막한 그런 박스) 하나 놓고 그 위에 식용유, 식초 등등 큰 통들은 다 놓지요.

[박혜영]

저는 오일병으로 다쓰고난 소스병이용하거든요..
그리구 소스병목부분에 못신는양말 윗부분잘라서 씌워놓고 사용해요..
기름 흘러서 지저분할때마다 갈아주면 되고..집에 못신는 양말 많으신분들 이용해보세요..

[우유곽]

병 따로 준비하면 그거 일거리 또하나 느는겁니다..ㅎ
차라리 종가집 식용유 작은사이즈 하나사서 쓰다가 담엔 큰단위 포장 식용유사서 덜어
쓰는게 좋아요.. 우유팩을 쿠킹호일로 홀랑 싸구 기름병에 키친타올 둘러서 그속에 넣구
사용하면 깔끔합니다.. 그리구 기름병 들면 당근 키친타올 하나 떼서 들구있다가 언능
입구 닦아주는게 깔끔하게 사용하는 노하우(?)랄까...ㅎㅎ

[빈수레]

윽, 아까 쓴 글 중에, "입구부분은 아예 닦는 거 포기"란 부분이 있는데, 이거, 겉에 흐르는 거 얘기가 아니라 안쪽을 말하는 겁니당, 기름 나오는 길쭉한 부분요.....글 그대로 보자니, 엄청 지저분하게 몽창 흘려서 더께가 앉은 걸로 이해될 것 같아서. ^^;;;;

[고참 하얀이]

저는 말랑한 플라스틱병을 쓰는데 눌러서 짜구요, 놓으면 남은 기름이 흡입이 되면서 전혀 입구에는 안 남던데요. 목이 긴 입구는 애들 빨대 내부 세척하는 작은 솔로 닦아 주구요.

[김혜경]

전 우유팩에 오일병을 담아두고 씁니다.

[나나]

요새 조금씩 흘러나오는 기름병은 별로 베어 나오거나 하는게 없는 듯 한데요,,
아예 병 밑부분에 종이팩으로 받쳐 두고 써요,,,
일요일에 유리로된 오일병을 하나 조그만걸 샀는데..
용량이 너무 작아서 오일보다는 간장 담는 데 더 좋은것 같아 사보고 나니 실망 이네요,,
오래 쓰면 이것역시 기름때 끼면 일거리만 늘어 날듯 한데요...

[주니어]

튀김이나 부침용은 원래 기름병 그대로 씁니다.
생선이나 계란후라이 등등 소량의 기름만 쓸때는 오일 스프레이를 써요.
생선에는 직접, 계란 크기만큼의 오일을 스프레이로 뿌리는거죠.
기름을 덜 쓰게 되서 조아요.

[친정이모]

맞아 맞아
그런데 나는 그거 여러개 샀어요 미국에서 지금은 한국에도 많지요 빈 용기
거기다 스킨 넣어서 얼굴에 뿌리면 끝나요.

징말 좋아요 .
나이 먹은 이모가 꽤만 늘어가지고 (우리 조카들 얘기랍니다)

[영이]

제가 아는 어떤이는 프라스틱 케찹병 아시져? 몸통은 빨갛구 케찹나오는 입구는 하얀거 .. 그걸루 잘 쓰더라구여... 간장이나 오일등 액체루된 양념들은 그거사용하던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