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날 시엄니 생신이신데요??

[최은주]

직장맘님. 글구 시부모님 모시고 계시는 분들께
여쭙니다.
평일날 생신상은 어케 준비하시나요.
따로 날잡으시나요? (식구들이 없어서 날잡기는 뭐합니다)
어떻게 하루를 보내시는지요?
출근은 해야하고 아침상은 차려드려야하겠고
시간이 많지 않은 아침상은 어떻게 준비해야하는지
82 고수님들께 여쭙니다.

[몽이]

안녕하세요..

저희 시엄니 생신때가 평일이었거든요.. 그래서.. 생일은 생일 전에 하면 했지
생일날 지나서 하는건 좋지 않다고 어른들이 그러셔서 저희는 그 전 주말에 나가서 외식을
했어요. 글구 생신 당일에는 미역국 맛있게 끓이구 생선 굽구.. 해서 간단하게 차려 드리구요..

시부모님 모시고 사세요? 그럼 맞벌이 며느리의 고충을 아실테니까
그 당일에는 아침식사 간단하게 미역국이라두 끓여 드리면 이해해 주시지
않을까요?

[몽이]

미역국은 전날 끓여 놓으시고 쌀도 씨어 놓으시면 아침에는 시간이 많이 절약 되지 않을까요?

[김혜경]

저희는 형제가 많아서...
시어머니 생신을 앞둔 주말에 한번 하고, 시어머니 생신 당일 날 아침 같이 사는 식구들만 국이랑 전이랑 불고기랑 이런거 해서 다시 차려먹습니다만...

[최은주]

전도 준비하셨어요?
출근시간이 빠듯하셨을텐데..
퇴근하고 인왕시장 들러 간단하게 시장보고
준비해놔야 겠네요. 내일모레거든요.

[김혜경]

전날 밤에 다 해두고 아침엔 데우기만 했죠. 그리고 식구 먹을 건 몇쪽만 부치면 되니까...조금씩만 하세요.

[아침향]

제 경우, 우선 식구들 모임은 생신 전 토요일이나 일요일로 잡아서 집이 됐던, 외식이 되든 하구요,
생신 당일에는 국, 전, 나물, 불고기를 준비해 아침식사를 차려 드리고 출근합니다. 물론 전날 밤에 끓이고 부치고, 볶고 , 무치고 해서 놓고 아침에는 차리기만 하면 되도록 하죠.
평일에는 저희는 서양식으로 먹고 나오고 노인네 두분은 한식으로 어머니가 준비해서 드시거든요. 생일날 콩나물은 꼭 하는 거라는 어머니의 지론으로 빠뜨리지 않고 있으며, 그외에 오이나물이나 도라지, 고비나물에 동태(대구)전, 호박전 정도 준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