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나나스끼 요리법 ...가르쳐 주세요..
1. ...
'03.10.15 4:59 PM저는 나나스께 그냥 미지근한 밥이랑 먹는 것 좋아합니다.
꼭 오이지처럼 무쳐 먹지 않아도 되던데요.2. 손샘
'03.10.15 5:20 PM나나스께는요..껍질을 도마에 닿게 뉜 상태로 얇게 저며서 간이나 양념 안하고 먹는게 정통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집에 주방용 탈수기 있으면요..얇게 썬 나나스께를 15초 정도 탈수 시킨후 큰 보울에 담고 마요네즈 버물림을 해서 손바닥처럼 약간 길쭉한 접시에 옹긋이 담아 통깨 살살 뿌려
상에 올리면 아이들도 잘 먹는 답니다. 나나스께 마요네즈 버물림을 간단하게 토스트에 끼워 먹어도 그만이에요. 토스터에 구운 빵 2장 사이에 계란 부침과 양상추 몇잎, 나나스께 마요네즈 버물림을 차례로 쌓아 보세요. 고소아고 아삭하고...영양면에서나 맛에서나 훌륭하다는걸 느낄수 있을 겁니다.나나스께 짠맛을 얼마나 제거 하는가와 탈수를 얼마나 하는가에 따라 맛있는 마요네즈 버물림이 돼느냐 못돼는냐가 판가름 나는거랍니다. 드셔 보신후 글 올려 주세용3. 나나
'03.10.15 8:14 PM나나스께,,,,나나는 생소해서 찾아보니..
나나스께가 울외 였네요..
그거 뭔가 꼬리꼬리한 냄새 나지 않나요??
냄새 제거 하는법 아시는 분 한수 가르쳐 주세요~4. 손 샘
'03.10.15 8:44 PM나나스께는요..오이를<이 오이가요.. 일반 오이처럼 위로 뻗는 줄기식물이 아니구요, 참외나 수박처럼 밭에서 제멋대로 뻗어서 자라요. 크기는 큼지막한 참외보다 조금 더 크구요 색깔은 푸르딩딩하거나 노르딩딩,푸노르딩딩, 여러 종류 있어요> 절여서 청주찌꺼기에<정종이라고도 하죠> 켜켜이 재 놓은 거에요.말하자면 청주찌기미 장아찌라고 할수 있죠..그리고 고릿한 고유의 맛이 비위에 맞지 않을수 있지만 외려 그 맛 때문에 영영 안 잊혀진답니다
5. 틈사
'03.10.15 8:59 PM전 따로 양념 하지 않고 겉에 달라붙은 쌀겨같은 것만 물에 씻어서 그냥 먹어요.
취하지 않을만큼만 달큰한 술냄새도 살짝 돌고, 짭짤하면서도 깊은 맛이 정말 굿~이죠.
예전에 일본계시는 분이 한동안 공수해다 주셔서 먹었던 적이 있었는데,
이젠 못 먹어본지 꽤 됐네요. 쓰읍~~
그런데.. 전 이름을 나라즈께로 알고 있었는데, 혹 말씀하시는 것과는 다른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츠께모노 종류가 하도 여러가지라.. ^^6. 꽃게
'03.10.16 9:05 AM저도 틈사님 처럼 그 풍미땜에 좋아하는데...
친정엄마가 하실 줄 안다고 하시는데 청주찌게미를 구할 수가 없다고 그냥 하시니까 별 맛이 안나더라구요.
그냥 그대로 맛이 젤 좋은 것 같아요.7. 두루미
'03.10.16 9:35 AM손샘님처럼 해봐야겠어요..
마요네즈이번주에 생협에 주문했는데 받으면 바로 실습들어갑니다...전 반찬으로만 생각을 했지 빵에 끼워먹을 생각은 못했어요...아..이 무지함이란..그대 이름은 두루미....좋은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8. 손 샘
'03.10.16 10:43 AM전남 목포에서 옛날 맛 그대로<이거 일본 음식인건 아시죠? ㅋㅋㅋ> 만드는곳 여럿 있는걸로 알고 있어용.
9. 에버그린
'03.10.16 1:08 PM정확한 명칭은 틈사님 말씀하신 대로 나라즈께입니다.
술 지게미에 월과나 무우를 절인 식품으로 일본 나라지방에서 처음 만들어져서 그이름을 붙여
나라즈께라고 합니다.
나나스께, 나나스끼,나라쓰께 등 여러가지 정확하지 않은 이름으로 불려지는 일본 음식입니다.
얼마나 이름이 엉터린지 이것을 생산하는 공장에서 나오는 포장에도 정식 이름을 정확히 쓰는 곳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죠.
일본어를 공부했던 사람으로 좀 안타까운 일입니다.
나라즈께라는 발음도 정확한 발음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중 가장 가까운 발음입니다.
우리식 이름은 울외 자아찌라고 합니다.10. 에버그린
'03.10.16 1:09 PM잘못 올랐네요.
울외 장아찌입니다.11. 손샘
'03.10.17 10:33 AM들어와 살피기만 해도 저절로 공부가 되는 82쿡...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