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락죽과 함께 먹는 잡채....

[불끈공주]

지난 연휴때 변산반도를 다녀왔는데 바지락죽이 유명하더라구요.
그래서 아침으로 먹었은데 괜찮았습니다.
헌데 전 바지락죽 보다도 함께 먹어야 맛있다고 먹는 방법까지 적어놓은 잡채(?)가 더 맛있더라구요.

새콤 달콤 매콤 오독오독한 콩나물.....
꼭 초장비슷한 장에 무친것 같은데 콩나물이 물기가 쫙 빠져서 꼭 무말랭이처럼 꼬들꼬들하더라구요.

어떻게 만든건지 정말 궁금한데 물어보질 못했습니다.
혹 변산반도쪽 사시는분 아님 드셔본분들 중에 방법좀 알면 알려주셔요.
그곳에선 그걸 잡채라고 부르더군요..

한번더 먹고싶은데 변산반도 까지 다시 갈수는 없잖아요....

[사탕]

부모님께서 9월말쯤 변산반도에 다녀오셨어요. 백합죽이 유명하다고 하더군요.
백합을 사오셨던데 다른 조개류보다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혹시 바지락죽이라는게 백합죽을 말씀하시는건가요??

근데.. 잡채는 잘 모르겠어요. 말씀 안하셔서... --;

[러브체인]

그게 콩나물이 아니라 천사채 아닐까요? ^^ 잡채 비슷하게 생긴것이 무쟈게 꼬득한데...

[신명]

변산반도는 온통 음식점마다 바지락죽이더군요
책에서 보고 변산온천 근처의 " 변산 온천장 식당"(이름 맞지 싶습니다)
입구가 꼬불꼬불 5분쯤 들어갔나?, 근데 어디서들 몰려 왔는지
사람이 너무 많아 한참 기다렸죠. 일인분 6000원 반찬도 깔끔 조금씩
10가지가 넘는데 맛이 일품. 기다린 시간 충분히 보상

백합죽은 따로 있고 바지락죽 맞습니다
녹두를 첨가한 건 확실한 데 정확한 레서피는 오리무중
(녹두땜시 구수구수) - 당근,감자도 잘게 썰어 넣었던 것 같기도???

콩나물 잡채는 사각사각 살짝 데쳤는지 삶았는지????
거기에 당근 채쳐넣고 초고추장에 무치지 않았을까? (머리와 꼬리 떼고?)
우리도 맛있어 한접시 더 먹었죠.

2인분 포장, 집에 계시던 시어머님 맛나게 잡수시고
주변에다 변산 반도 가면 먹어 보라고 광고도 하고

깜박 잊고 있었는데 시간나면 한번 시도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