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쥬스는...

[예술이]

토마토쥬스 할 때 물을 얼마나 넣나요?   (나이값도 못하고 맨날 망쳐서리 ^ ^;;)

[태현모]

전 물 하나도 안넣어요. 그래도 워낙 물이 많아서 잘 갈리던데...토마토 살 땐 잘 익은 것을 사시던가 설익었으면 그냥 냉장고에 넣지 말고 베란다등에 두면 한 이틀 지나면 빨갛게 익어요.
냉장고에 넣었다가 일인당 중간 거 한개씩이면...그대신 먹을 때 갈아야 맛있어요.
남들은 뜨건 물에 데쳐서 껍질을 까라는데 전 귀찮아서 그냥 사과깎듯이 깍습니다.

[후추]

저도 아침마다 토마토 하나씩 갈아 마시는데요.

제 레시피 가르켜 드릴께요.
(머 꼭 이대로는 아니더라도 자꾸 만들다 보면 내 입맛에 맞게 되더라구요.^^)

재료

- 토마토(너무 큰것 보다는 중간 크기로 핑크색을 띄고 있고 위 꼭지 부분을 보면 살짝 실선이 가 있는게 좋습니다. 만져봐서 단단하고 싱싱한 상태가 맛도 좋구요.)
- 얼음 3덩이 정도
- 꿀 적당히
- 생수 약간

만드는 법

1. 토마토 윗 부분에 십자 모양으로 칼집을 낸 후 뜨거운 물에 살짝 담궜다가 껍질을 까준다.
(사실 전 이거 번거로워서 이 작업(?) 거른지 오래 입니다. -.-; 깨끗이 씻어 밑둥만 잘라내고)

2. 껍질 벗긴 토마토를 적당한 크기로 토막을 낸다.

3. 갈아낼 핸드블랜더 컵에 얼음 3덩이 정도 넣고, 꿀을 적당량 뿌려준다.

4. 준비된 3의 컵에 2의 토마토를 담고 생수를 약간만 넣고 갈아준다.(전 생수를 약간 넣는게 마시기 쉬워서...) 이때 너무 곱게 가는 것 보다는 토마토가 몽글몽글(?)한 정도가 좋더라구요.

5. 크고 시원한 유리컵에 담아낸다.


전 아주 핸드블랜더 사무실에 하나 비치해두고 집에서 못 마시고 나오면 출근해서도 만들어 먹습니다.
아침에 생과일 쥬스 한잔도... 꽤나 든든하거든요.

남자분들에겐 숙취 해소에도 좋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