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아침식사

[아루]

남편이 주중에는 아침밥만 집에서 먹고 있어요. 점심, 저녁은 밖에서 먹고 들어오기 때문에
아침이라도 잘 차려주고 싶은데 아침식사 메뉴는 선택의 폭이 넓지 않은 것 같군요..
추천해주고 싶은 식단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라이너스]

저희집 아침 식단은 야채죽, 잣죽 저녁에 만들었다가 덥혀 주기도 하고요 (전 이 둘이 쉬워서 많이 만드는데 죽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새우호박죽, 전복죽 이런거 다 좋을듯)
토스트랑 핫케익 번갈아내면서 커피, 쥬스 과일을 함께 주기도 해요. 가끔은 오믈렛도 만들어주고요. 전 남편이 너무 일찍 출근해서 이른 아침이라 밥이 안 넘어간다고 해서, 주중엔 이렇게 준비하고 주말엔 가끔 밥을 먹기도 합니다.
밥을 아침으로 먹는 날은 미역국, 미소국 류에 두부부침, 연두부 뜨겁게 덥혀서 모밀장 끼얹어 주기도 하고, 계란찜, 김, 잔멸치 조림, 시금치, 호박 나물 등 순한 반찬 위주로 만듭니다.

[jasmine]

[한식]
1) 된장국이나 맑은국
2) 계란말이, 계란찜, 장조림 등 가벼운 단백질 한가지
3) 김, 김치류.......
* 진한 고추장찌게류는 피하고 소찬 3가지면 훌륭합니다.

[양식]
1) 큰 접시에 빵 구운것, 소시지나 햄 한장, 계란 프라이, 토마토나 양상치 한쪽
2) 샌드위치 - 길거리표도 좋고, 야채, 햄 정도 넣은것도 좋고.
3) 베이글에 치즈도 좋고

[중식]
게살 스프
- 검색하면 있습니다.

제대로 해야 한다는 생각버리고, 쉬운걸로 하세요.

[이쁜 토깽이]

저는 남편이 세끼를 집에서 다 먹거든요....것두 꼭 밥을 먹어요...국은 꼭 있어야하구요....
6년차가 되다보니 이제 요령이 생겨서리...
아침에 일찍 일어나시면 그때그때 끓이셔도 되지만 번거로우심 저녁에 좀 넉넉하게 끓여놓으세요...
시래기 된장국이 젤로 괜찮은 것 같아요....곰국도 좋고...김치국도 자주 끓인답니다....밥 말아먹고 나가면 든든하다고 그래요...
밑반찬 두세가지 있는거하고 생선 한토막을 굽든지 소세지 (울 신랑 이거 엄청 좋아해요....무지 크고 싼거 있잖아요....계란물 묻혀 굽는거요)같은거 내죠....
국이 곰국이나 미역국같은거면 김치랑 단풍콩잎(이건 제가 넘 좋아해서 엄마가 만들어주세요)이나 장아찌같은걸 내면 좋지요....
아침엔 아무래도 입이 깔깔해서 많이 먹히지 않아요....국종류랑 남편이 좋아하는 찬한가지 ,밑반찬 김치 뭐 이런거 내면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