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캔에 든 그 '조개스프' 맛나게 조리하는 법 좀 알려 주세요!-
조개냄새가 너무 난다고 하네요.
저는 먹지 않아 맛을 알 수가 없네요.
그리고 조개스프 속에 네모난 것도 조개의 일부분인가요?
좀 더 맛있는 조리법을 알고 싶어요.
책은 빌려줘서 현재 도움이 되지 않네요.
샌님? 회원님? (아! 저는 로그인 안해서 행인에 불과하지만 관심가져 주세요! 회원 가입해야 겠네요.)
* 김혜경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9-02 16:18)
1. 러브체인
'03.9.2 3:42 PM음.. 그 스프..저처럼 조개 좋아 하는 사람은 괜찮은데 그런거에 민감한 울 남편도 좀 꺼려 하는 경향이 있더군요.. 그래서 그 후로는 우린 머쉬룸으로 바꿨어여..
그리고 조개스프속에 네모난건 감자일거에여.. 원래 클램차우더 스프엔 감자랑 조개가 들어 가거든여..^^
조개스프 그나마 좀덜 냄새나게 먹는 방법은 스프의 양을 줄이는거더라구여..
스프는 조금 넣고 (짭짤 하니까여) 우유랑 생크림을 듬뿍 넣어서 끓여주면 괜찮아 하던데여...
아...또 먹고 싶네여..^^ (전 씨즐러 클램차우더 스프가 맛나던뎅..)2. 빈수레
'03.9.2 3:49 PM음, 저희같은 경우엔, 우유나 생크림을 넣으면 싫어해서 물을 조금 넣습니다.
(누가?울영감이.../아들?해물 들어간 건 전.혀. 안 먹음, 어떻게하든 비린내난다고...유~~별을 떱니다..)
그리고 잘 저어서 풀어주면서(?) 데웁니다, 풀썩거리며 기포가 터질 때까지...
그리곤 약한 불에 뭉근히 둡니다, 원래 스프만들 때처럼.
아, 뚜껑은 안 닫습니다, 바닥에 눌지않도록 짬짬이 저어 주어야 하니까.
후추?안 넣습니다.
그런데요, 원래 아무 것도 안 섞고 그냥 데워먹으라고 되어있는거 말씀하시는 것이지요?3. 김혜경
'03.9.2 4:21 PM그 조개 스프속의 건더기 감자도 있고 조개도 있고...전 그 건더기 좋은데 저희 친정어머니는 싫다고 하시네요.
아드님이 조개 싫어하는 것 같은데...빈수레님 방법대로 물을 타거나, 아님 술,와인이나 청주같은 거 조금 섞으면 어떨까요? 제가 안해봐서 단언할 수 없지만...4. 야옹냠냠
'03.9.2 5:04 PM그 스프 저는 꽤 좋아하거든요. 제가 원래 인스턴트 식품에 익숙해있기 때문인지..^^
근데 저희 집 놀러 온 동생은 이렇게 느끼한걸 어떻게 먹냐고 질색을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맛이 좀 강해서 누구나 좋아할만한 맛은 아닌 것 같아요.5. 레이첼
'03.9.2 5:40 PM그 조개가 가끔 씹으면 모래 같이 잘근하는 게 있더라고요. 저는 그래서 가끔 우유 많이 넣구+ 단호박 삶은 거랑 끓이다가 도깨비 방망이로 갈아버립니다. 그러면 조개 향도 안나고...더 맛있고요. ^^
6. marie
'03.9.3 4:07 PM전 워낙 해산물을 좋아해서 괜찮은데 저의남편은 비린내가 난다길래 우유넣기전에 양파를 곱게다져서 볶은다음 조개스프와 우유를 넣었더니 아주 좋아하더라구요.
감자와 양파,조갯살이 씹히는맛도 괜찮구요.
저는 살찔까봐 생크림은 자제하고 우유로 농도를 맞췄더니 괜찮더라구요.
참.마지막으로 삐삐님처럼 화이트후추 살짝 넣음 더 훌륭하고요.
이렇게 싸늘해질때쯤 스프 맛있게 끓여 빵 콕 찍어먹음 넘 맛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