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야식으로 좋은 것이 뭐가 있을까요?
엄마가 서울에 계시지 않는데다가
막내가 비행기값이라도 벌겠다고 새벽부터 알바를 나가는 바람에 새벽밥 해먹이고 출근하느라
힘이 넘어가는데 거기다가 저녁까지 해먹이려면 매일 반찬 걱정이 장난 아닙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녀석이...저녁밥 먹고 한시간만 지나면 야식타령입니다.
라면, 비빔면...이런건 이미 넘어서서...
멸치다시 시원하게 해서 소면말아 먹이고 샌드위치 해먹이고 하는데
같은 메뉴로 야식 주긴 그러네요...
오늘은 그 비 쏟아지는데 낼은 알바 안간다고 소주 한잔 먹자더니만...
누나....조개탕 해먹자...이러는 거예요.
그래서 시장통을 다 뒤졌는데 생선가게는 다 문 닫고 슈퍼에도 바지락 한봉지 남질 않아서
비만 맞고 돌아 왔답니다.
날이 더운데...더운 불앞에서 만들어 먹이는 것도 일인데
손쉽게 맛난걸...야식으로 줄 껀 없을까요?
인스탄트도 먹이긴 하지만 되도록이면 만들어 먹이고 싶어서요...
부탁드려요...
지금 잘 해야 나중에 막내도 좋은 기억하겠죠?
* 김혜경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7-23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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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냠냠주부
'03.7.23 9:25 AM근데 야식 먹으면..살도 찌고 위장에도 안 좋은데..참으라 하시지..=_=
근데. 정말로 착하고 좋은 누나세요.
자기 전이니깐.. 소화 잘 되는 걸로 감자 그냥 찐 것..ㅋㅋ
저 저번에 어떤 분이 리플 다신 것 보고..소금 넣고 버터 넣고 쪄 먹었는데
오우.. 맛있었어요.2. 김효정
'03.7.23 10:06 AM떡은 어떠세요?
떡집에서 쌀 한말 해다가 냉동실에 넣어두고 쪄서 먹거나
찹쌀떡이면 프라이팬에 퍼지게 해서 따로 주는 콩고물 묻혀서 먹으면 맛있더라구요.
저희 아빠는 떡을 넘 좋아해서 밤마다 야식으로 달라고 엄마를 괴롭혔답니다. ㅋㅋ3. minomom
'03.7.23 4:58 PM저희는 냉동식품으로 가끔 해결하는데요..냉동 만두를 쪄먹거나 ..조금 번거롭더라고 만두국도 해먹을때도 있구여~아님..모회사 냉동핫도그인데(트위스트 핫도그라고..이게 젤루 맛있더라구여) 그거 전자렌지에 '약'에 놓고 2~3분 돌려서 (넘 길거나 넘 세면 핫도그가 딱딱해져요) 케찹+머스트드 소스 뿌려서 음료랑 간단하게 먹구 자요..^^ 그냥 참조 하시길...
4. 영이
'03.7.24 1:45 AM골뱅이 캔으로 작은거 나오던데 있는 야채랑 고추장에 갖은 양념해서 간단하게 무쳐드심 어떨런지... 얼마전에 저두 신랑이랑 둘이서 입이 심심하길래 해먹었는데 정말 맛있더라구여..
아님 간단하게 씨리얼 같은거 사다가 우유에 말아주셔두 좋구여...5. 황지현
'03.7.24 3:00 PM앗... 생각나서 하나 적어봅니다.
금강휴계서에서 파는 순두부 아세요? 그냥 순두부에다시물이랑 간장양념장 넣어주는거.
그거랑 비슷한건데요. 도토리묵으로 이거처럼만드는거거든요. 거기에 김좀 구워뿌셔넣고
속도 편하고 맛있는데. 친정엄마가 예전에 많이 해주시던 야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