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깻잎을 얻었는데요.(젖갈넣어 재 보셔도 맛이 있어요.)

[경빈마마]

>깻잎을 아는사람이 보내왔는데요.
>마늘장아찌처럼 식초하구 간장하구 설탕하구 이렇게 장아찌를 담그면 맛있다는 얘길
>들었는데요. 양념장해서 담구는거 말구 식초에 해보신분 자세한 요리법 좀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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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간장에 많이 재서 드시지요?
그런데 멸치 젖이나 까나리 액젖에 갖은 양념해서 드셔 보셔요.

양파는 믹서에 갈고
거기에 젖갈좀 넣고
부추와 쪽파 잘게썰고
마늘넣고
고추가루와 통깨좀 넣어 양념해서
한 번 재 보세요.
정말 짱! 입니다.
밥 도둑 입니다.
해셔 드셔 보시고 소감을 올려 주셔요. 궁금하네요.

[이미승]

경빈마마님, 젖갈 양념 들으니 반가와서 씁니다.
작년에 작고하신 시어머님께서 잘 해 주셨는데, 미처 배우질 못했네요.
제 시댁에서는 깻잎과 함께 콩잎을 소금물에 누렇게 삭힌 것으로 젖갈 갖은 양념을 해서 밑반찬으로 즐기더라구요.
혹시 소금물에는 얼마나 둬야 잘 삭혀지나요? 이 반찬에 대해 아시는 분 가르쳐 주세요.
홀로 남은 아버님께 해드리고 싶네요. 저는 시집 오면서 쭈욱 같이 살고 있거든요.
제가 직장을 다녀서 옛날식 밑반찬을 잘 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복잡하지 않으면서 주말을 이용해서 해놓을 만한 것으로 여러가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종진]

콩잎이요.. 저의 시어머니께서는 절여진거 사서 하시던걸요.
콩잎도 나오는 때가 있지 않나요? 그때가 가을이었던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