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믈렛 만드는 법 알려주세요...

[딸기]

호텔 브렉퍼스트 부페가면 오믈렛을 즉석에서 만들어주자나요..
그걸 신랑 아침으루 해줄까 하구요...
만드는거 옆에서 지켜본적이 있는데..
버섯을 주재료로 양파다진거랑, 치즈...머 그 정도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고수님들을 믿습니당!

오늘 아침은 감자오븐요리엿어요...
저희집에도 굴러댕기는 감자들이 좀 잇어서 어제저녁 쿠쿠에 삶아놧거등요..
(참..근데 감자색이 까맣게 변햇든데, 쿠쿠가 압력솥이라 그런건지. 생감자를 며칠동안 상온에 방치해둬서 그런건지...잘 모르겟네요..쉰건 아닌데...)
삶은감자를 1센치 두께로 잘라서 쭉 깐다음 양파다진거랑 콘 옥수수 올리고(이떄 소금,후추를 좀 뿌려줌),치즈한장 깔고 스팸다진거(한번 후라이팬에서 기름뺸 상태) 올리고, 파마산치즈가루 뿌리고..180도로 예열된 오븐에 10분정도 굽습니다...
아침대용으로 괜찬네요..

근데 오븐그릇을 몰로 해야할지 몰라 엄마가 결혼할때 주신 파이렉스그릇 뚜껑을 대신 썼어요...
넘 엽기죠?
그라탕그릇을 사야겟어요...
집에 있는 젠세트는 오븐에 들어가믄 깨지겟죠?

[xiaolian]

도자기는 불가마의 고온(1000℃이상)에서 이미 구워졌기 때문에 오븐에서 깨지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오븐의 최고 온도가 250℃(저희것은 구식이라)라고 알고 있습니다.
실제 저도 급한김에 국대접을 갖고 그라탕을 했는데 깨지지 안던데요.

[나나]

오믈렛도 종류가 무지무지 많아요,치즈,베지터블,스패니시,머슈룸,마카로니.....등등과 요새 나오는 퓨전으로 볶은 김치,볶은 김치 참치,콩나물,,,등등 들어가는 거에 따라 무한대로 변신 가능이죠,,잘게다진 베이컨에 양파랑 샐러리,양송이 버섯 잘게 다진것에다 케찹과 설탕 아주 약간,소금,후추로 간한 속을 넣은 스패니시 오믈렛은 정말 배부른 메뉴죠...영양도 만점이구요..
예쁜 오믈렛을 만드시려면 오믈렛 팬이 있으면 좋아요,,두꺼운 주물팬보다 어느정도 두께 있는 일반팬이 색이 더 예쁘게 만들어 져요...
오믈렛은 일인분당 계란 3개 정도에 우유나 생크림 한큰술,소금,백후추 약간을 젓가락으로 살살 거품없이 풀어서 채에 내려 주세요..체에 내려 부드럽게 만든 계란물을 은근히 달군 오믈렛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계란물의 1/3을 팬에 붓고 젓가락으로 저어서,,,스크램블을 만드세요,스크램블이 2/3쯤 익으면 나머지 계란물 몇수저만 남기고 다 부은뒤 밑면만 살짝 익히세요..
밑면만 익은 재료에 원하는 부재료,(슬라이스 치즈,햄.옥수수캔..케첩에 볶은 야채,베이컨)등을 넣고 팬 가장자리부터 젓가락과 뒤집개로 모양을 내 주세요,,,럭비공 모양으로 예쁘게요,,,은근한 불에 속까지 잘 익히시구요..
원래는 속재료 넣고 팬 가장자리중 오믈렛의 반대편을 은근한 불에서 팬을 기울여 젓가락으로 두드려야 하는데,,,숙련된 솜씨가 아니라면 모양내기 참 어려워요...실제로 보고 해야 제대로 이해하기 편하실듯 하네요.. 설명하기에 글발이 딸리네요..양식 조리 기능사 시험 마의 메뉴가 스패니시 오믈렛과 치즈 오믈렛 이예요,,재료는 간단한데 모양내기가 어려워서요,,,가정에서 아침에 드실때는 편안하게 만드셔도 되기는 해요.
오믈렛이 보기에는 간단해도 모양내기가 은근히 어려운것 같아요,,,자꾸 해보시는게 예쁜 모양을 내는 비법입니다...~~;; 저도 오믈렛 만든는거 배울때 정말,,어려웠던것 같아요...
그라탕 그릇이 없을때는요...통조림 캔이나 은박 호일 도시락이나 깊이있는 은박접시도 편하고 좋아요,,,설겆이를 안해도 된다는 장점있죠...저같이 게으른 사람 때문에 지구가 오염되는군요~~;; 저 같은 경우에는 코렐 밥공기,국그릇,우동기 등도 오븐에 넣고 써요,,,특별히 오븐용기가 없으면 코렐 그릇이 참 좋은것 같아요,,,,
맛있는 식사 하시고...즐거운 여름 보내세요...^^

[딸기]

오옷...
딱 제가 원하던 오믈렛이에요...
낼 당장 만들어봐야겟네여...
감사해요..나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