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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에서 얻어온 자두 한소쿠리...

| 조회수 : 1,420 | 추천수 : 7
작성일 : 2003-06-30 10:25:00
엽집에서 어제 저녁 자두 한소쿠리를 얻어 왔습니다.충북에서 직접따오신거라면서 주시는데 그거 싫어하는데도 불구 하고 그냥 일단 받아들었습니다.근데 이거 어찌하면 좋을까요? 저희 남편이랑 저랑 둘다 자두를 싫어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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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iamfull
    '03.6.30 11:26 AM

    쨈 만드세요. 자두색이 빨같게 물이들면 쨈색이 참 예쁜데 아직은 물이들지 않았겠군요. 다른 쨈과 달리 향이랑 참 맛있어어 해마다 자두 끝물에 꼭 만들어 먹거든요, 만들기도 간단하고요.

    물 넣지말고 그냥 냄비에 자두를 넣고 끓이면 껍질과 씨부분이 저절로 분리됩니다. 그렇게 분리가되면 채에 껍질과 씨부분을 걸러내고 일반 쨈과 같이 좋아하는 당도에 맞춰 설탕을 넣어 조리면 맛있는 쨈이됩니다.(요 시기의 자두로 쨈을 담궈보지 않아서 끝물에 푹 익은 자두쨈과 비교해서 맛이 어떨런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자두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시니 쨈 한번 담궈세요. 혹시 모르잖아요, 더 싱싱한 쨈 맛이 날지도요)

  • 2. freshfruit
    '03.6.30 12:03 PM

    애구, 애구
    자두를 싫어하시는 분에 저쪽에 수박을 이때껏 몇쪽 안먹어 봤다는 분에......
    뛰어가서 다 거둬오고 싶네요.
    우린 과일값땜에 다른거 못하는데, 왜 우리집엔 그런거 주는 사람이 없냐고요.
    우리집에서 절대 일어날 수 없는일
    과일을 썰어서 마요네즈 묻혀 먹는거, 먹다 남아서 쨈 만드는거, 술에다 담그는거,
    심지어 냉장고에 들어가 차가와 지길 기다리는거,
    흑흑...........자두 먹고싶어요.

  • 3. 김혜경
    '03.6.30 4:16 PM

    아, 자두가 벌써 나왔어요?

  • 4. 수국
    '03.6.30 6:12 PM

    아 나도 오늘 자두 한 자루 얻었는데...
    친정에 누가 자두 농사 지은거 한 자루 가져다 주었는데
    식구가 없으니 먹을 사람도 없다고 오늘 친정 엄니
    저도 없는데 한자루 경비실에 맡겨놓고 가셨다고 전화하셨어요
    그렇게 달지 않아서 어떻하나 했는데 iamfull님 말대로 쨈 한번
    만들어 봐야겠네요
    지금까지 살면서 요리책보고 시도했다가 한번도 폼나게
    성공한적 없어서 요리하고는 담 쌓고 살았는데
    82cook에서 보고 시도한 요리는 다 성공했다는거 아니겠습니까
    요즘 결혼 20년 만에 때 아니게 요리한다고 부엌에서 오래 있는 저를
    보고 식구들 놀랐다가 그 맛에 한번 더 놀랍니다.
    (자화자찬 ㅎㅎㅎ)

  • 5. 유정아
    '03.7.1 10:41 AM

    마침 사다 둔 자두가 단맛이 없이 이러저리 굴러다니다가 무르기 시작 하더라구요
    버리나 어쩌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imfull 님 글 보고 아침부터 불에 올려 쨈 만들었습니다
    단맛이 없어서 설탕을 조금 넉넉하게 넣고 조렸더니 새콤 달콤한 것이 딸기 쨈 하고는 또 다른 맛이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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