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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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쌈 미리해둘려구 하는데....
지난 제생일에 할려다 못했던 월남쌈을 하려구요...
저녁 8시에 모여 식사할건데
미리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야하나요?
라이스페이퍼가 잘 찧어지던데 예쁘게될지 걱정...
1. 김혜경
'03.5.18 10:53 PM너무 일찍 만들어두면 뻣뻣해지지 않나요??
2. 아짱
'03.5.19 12:01 AM메인요리로 야심차게 양장피를 할려구하는데
먹기직전에 월남쌈과 동시에하기엔
초보요리사에겐 무리인듯싶네요
아무래도 월남쌈은 포기해야할듯...3. natukasi
'03.5.19 12:02 AM저도 시아버지 생신때 월남쌈을 해서 칭찬 많이 받았답니다..
라이스페이퍼가 건조된거라 잘 부서져요..간혹 가장자리가 찢어진건 쌈싸면서 잘 감추시면(?)
되고요...재료를 너무 많이 넣어 뚱뚱한것 보다는 날씬한게 더 먹음직스러워요..
재료 손질하고, 월남쌈 싸놓기까지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서 혼자서 하기엔 무리지 싶어요..
생신상이니 다른것도 준비하시려면....
제 경운 재료 손질은 잡채할때 한번에 해치우고, 싸는건 시누이 도움을 받았어요..
도움받을분 계시면 시범을 먼저 보이고 맡기시는게 좋을것 같아요....남편분한테라도..
김혜경 선생님 말씀대로 시간이 지나면 좀 뻣뻣해지니까, 식사시간 30분전쯤 만들어 건조되지 않게 잘 덮어 실온에 두세요..냉장고에 넣으면 아무래도.....
쌈싸놓은게 서로 붙을까봐 레몬슬라이스를 사이사이 끼워놓으니 오히려 모양도 예쁘고,레몬향이 상큼해서 좋았어요....4. natukasi
'03.5.19 12:05 AM답글 적다가 다른용무 보고 올렸더니... 포기하신다는 글이....쩝
5. 아짱
'03.5.19 1:03 AM사실 전 둘째라 형님과 함께 시댁에서 준비하는데요
낮에 전 부치고 양장피 재료랑 월남쌈 재료 같이 썰어준비해놓고
7시쯤 쌈 시작하구 양장피는 식구들 모일시간에 고기볶아서 내면
될듯하네요
생각은 쉬운데 손발이 얼마나 따라줄지가 겁나서 쉽게 포기했답니다
라이스페이퍼가 속을 썩일가봐 걱정이었는데
속을 세가지 정도만 넣고 다시 용기를 내볼까요?
그동안 일한답시고 형님 혼자 힘들게준비 많이했는데
모처럼 생색내고 이쁨받으려구 용쓰는거예요
좀 모양안좋구 맛없어도 가상히 여겨주시리라...
힘받아 화이팅할게요
감사....6. 유지니~
'03.5.19 9:58 AM그런데요~양장피할때 피가 자꾸만 붙어 버리던데...
그건 어떻게 하나요?참기름이랑 겨자소스 묻혀 놓으면 된다던데
그것도 별로 효과를 못봤거든요..알려주세요....7. mylene
'03.5.19 2:34 PM미리 월남쌈을 다 만들어 놓자면 일이 너무 많지 않을까요?
그리고 저도 만들어 락앤락에 보관해 봤지만 그래도 마르더라구요.
마르면 맛도 없어 보이구요.
손님들이 직접 물에 적셔 싸드시라고 하면 안될까요?
연세 있으신 분들이나 남자들은 그런거 안 좋아하긴 하지만...
그래도 전채 요리로 메인요리 기다리면서 시간 때우기도 좋고
새로와서 재미있어 하실것도 같은데요.
손님 오시기 30분 전에 시간 맞춰 그거 예쁘게 싸려면 보통 일이
아닐듯 해 써 봤어요.8. 초짜주부
'03.5.19 3:22 PM흐흐..갑자기 몇주전 주말에 생각나네여..
시댁가서 맨날 손님처럼 얻어먹는게 맘에 너무 걸려..토요일날 갖은야채 채썰어 분리해 담고 , 고기재워 시댁가서 월남쌈 한판 했어여..근데 다른 요리없이 그것만 한상 차리구 가운데 물끓여서 각자 적셔 싸먹게 펼쳤더니..다들 "어이구 유진이 덕에 이런요리두 먹어보네..~" 하시면서두
엄청나게 부산스럽구....날두 더운데 상한가운데서 물끓어서 엄청 정신 없더라구여..
다들 두시간후 맥도날드가서 햄버거 사먹었다는... ㅡ ㅡ;;;
월남쌈이 참....미치 준비하기엔 좀 부산스럽구 시간이 너무 걸리구..펼쳐서 각자먹긴 어른들 모시고는 좀 송구 스런 음식인거같아여.^^9. mylene
'03.5.20 2:10 PM월남쌈 할 때 끓이면서 할 필요는 없는거 같아요.
베트남 식당서도 그냥 따끈한 물을 주던데요.
저도 물이 뜨거우면 더 잘 되려나 하고 아주 뜨거운 물로
했더니 쌈이 더 잘 찢어지기만 하더라구요.10. 김동숙
'03.5.21 10:21 PM안녕하세요. 제가 아는게 도무지 없고 그간 바쁜것도 없으면서 바쁜척하느라 잘 들어오지도 못했죠..
월남쌈이요.. 그거 미리 해놓으셔도 좋아요.
쌀피가 찢어지는게 걱정되시면 두겹정도 하셔도 그다지 두꺼운 느낌은 안들어요. 물론 한장으로 싼게 더 맛은 있겠지만요.
미리 싸놓으시면 피가 다시 딱딱해지잖아요.
상에 내놓으시기전에 전자렌지에 딱 30초만 돌려서 내놓으세요.
그러면 쌈안에 야채들은 싱싱한 그대로 있고 겉에 피만 먹기 좋을정도로 말랑말랑해진다고 해요.
저도 그렇게는 안해봤지만 주변에서 그렇게 많이 먹더라구요.
도움이 됐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