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쓸 데 없나요?
구멍이 대놓고 뻥 난것도 아니고
확인해보니 바늘구멍이 생긴건지 바람이 쉭 새서
지금 던져버릴려고 하는데요,. 다른 부분은 넘 멀쩡해요.
저 이번에 분가할 때 엄마가 사다 주신 거라
왠지 선뜻 버려지지가 않아서리
이리저리 살펴봤는데
옛날에 어디서 읽은 듯한 기억이 나는 것이..
고무장갑 밴드 부분을 잘라서 두 번 돌려 팔뚝에 끼고..
일하다가 걷었을 때 흘러내리는 소매 부분을 이걸로 고정하라던가...?
오호호호!!!
상상만 해도 넘 우습죠
고무장갑이 대체로 뻘건색이나 분홍색인데
이걸 어디 팔뚝에 끼우고 일을 할까요?
더구나 제껀 흔하지도 않은 퍼런색이랍니다.
(이번에 저희집에 놀러 온 큰언니 왈: 넌 왠 새파란 고무장갑을 쓰냐? 화학 폐기물 처리반인가..
냠냠: 이거 왜 이러셩. 화학 폐기물 처리반은 노란색 장갑이셔.)
아무튼 이걸 끼고 일하면 집에서도 우낄텐데
회사에서 정장 입고 일하믄서 고무장갑 재활용 밴드를 팔뚝에...ㅋㅋㅋ
색깔도 그렇지만 피가 안 통해서 일을 할 수 있나..?
아무튼
이런 쓸데없는 생각 하믄서
혼자 으흐흐 으흐흐 웃었더랍니다.
그냥 원래 미련없이 버릴 수 밖에 없는 건가요?
혹시 뭐 어떻게든 활용 하시는 분 계심 알려주세요. ^^
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잡담성 질문] 뚫어진 고무장갑은..
냠냠주부 |
조회수 : 1,529 |
추천수 : 8
작성일 : 2003-05-06 13:3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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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고무장갑
'03.5.6 4:17 PM손가락 부분은 잘라 골무처럼 엄지나 검지부분에 끼우고 마늘 꼭지 부분 베어내면 진이 나와 손이 아릴때 끼고 했어요.
그리고 손목 부분은 고부밴드 모양으로 잘라 무엇이든지 묶어줘요 .그래도 잘 삭지 않아서 가끔은 필요할때 없으면 고무장갑 구멍나길 기다려야할때도 있을 정도로 유용하게 쓰면서도 아깝지 않아서 좋구요2. 나혜경
'03.5.6 4:59 PM여러가지 두께로 잘라 고무 밴드로 쓰면 되요.
3. 냠냠주부
'03.5.6 5:23 PM오, 정말로 고무 밴드로 쓰는 방법이 있군요..^^;;
(요상한 쪽으로만 정보를 알았던 부끄러움 ㅋㅋ)
손가락 부분을 잘라 쓰는 건 정말 처음 들었어요~ 감사합니다.4. 이영선
'03.5.6 5:42 PM구멍난 곳이 손가락 끝이라면 그 부분에 솜을 뭉쳐서 집어 넣으면 물이 안새요.
일주일에 한번씩 갈아주면서 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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