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샐러리 그것이 알고싶다-신선한거 고르는법

[김새봄]

카레를 하려고 샐러리를 샀습니다.
(야채 잘 않먹는 아이와 남편을 위해서)
그런데 샐서리를 잘 않먹다 보니 늘 살때마다 고민을 합니다.
어떤것이 싱싱한 것인지..
손질법은 알겠는데 도통 어떻게 생긴것이 싱싱한 것인지
알수가 없습니다.좀 알려주세요.
가끔 시장에 나가보면 샐러리 줄기가 무지 넓은것이 있는데
이건 아무래도 좀 좋은거라고 여겨지지 않는데 맞나요?

또 한가지 의문점! 샐러리 잎이료 그것도 먹는건가요?
전 지금까지는 고사리처럼 가차없이 버렸거든요.
미나리도 그렇구요.

아시는분 꼭 답좀 주세요.

[김은희]

신선하지 않으면 잎이 축 늘어지던데요. 이것도 다시 물담긴 페트병 같은 곳에 꽂아두면 싱싱해 집니다.
샐러리 잎은 쌈코너에 가면 있던데, 상치랑 고기랑 같이 싸먹으면 맛있습니다.
겉대가 너무 크면 질깁니다. 푹 무르게 익히면 괜찮지만요.
샐러리 겉대는 세로줄을 벗겨내고 요리에 쓰시고, 속대는 샐러드에 넣어보세요.
쓰고 남으면 김치냉장고에 넣어두면 계속 싱싱하다고 합니다. 저는 김치 냉장고가 없어서 냉동보관합니다.

카레할 때 칠리 파우더 1작은술, 케찹 2큰술 넣어보세요. 맛있습니다.
물대신 우유도 넣으면 부드러운 맛을 냅니다.

[세실리아]

샐러리요, 볶음밥에 넣어도 맛있답니다. 저는 중국식 볶음밥 할때 넣는데요, 먼저 계란하나 풀어서 스크램블하듯이 볶아놓구요(볶으면서 나무 젓가락으로 마구마구 휘저어 잘게 잘라놓아요), 그담에 스팸, 칵테일새우, 샐러리 잘게 썰어 올리브유에 살짝 볶다가 밥 넣고 좀더 볶고요~불끄기전에 부쳐놓은 계란 조가리 넣어서 섞어 먹는답니다. 참, 소금하고 후추 조금 뿌려 간하고요. 샐러리가 아삭아삭하니 중국식 볶음밥에 넣으면 맛있어요~

[옥시크린]

피부에 좋다고 해서 저도 먹어볼까..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샐러리도 버리는게 하나도 없네요.
몸에 좋은 샐러리, 많이 먹어야 겠어요.. 감사합니다.

[김새봄]

답변 감사드립니다.

잎도 먹는거였네요.전 칵테일에 장식용으로 꼽혀 있는 것만 봤어서
그건 장식용이구나 라고 생각을 하고 먹지는 않았답니다.
(에구~ 아까워라)

참~ 은희님 카레만들때 칠리파우더 말고
우스터 소스를 조금 넣어도 괜찮구요
먹다남은 와인을 조금 넣어도 맛이 괜찮아요.

남편과 아이 야채 먹을때 쓰는 법이 꼭 무슨 애들 이유식 하는것처럼
볶음밥 카레 짜장 그렇거든요.
언제나 바뀔려나.샐러드 근사하게 해 놓으면 아이는 엄마 무서워 좀 먹지만
남편은 않먹습니다.뭔 남자가 그리 편식을 하는지.

답변 다시 감사 드리구요.
비와서 이만 부침개 부치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