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밥 매일하세요....

[김윤희]

선배님들 다들 밥 매일하세요?...
요즘 몇일 밥을 해먹는데요....아니 정확히 말하면 아직 밥통을 못사서 집에서 갖다먹는데요...
시간이 지나면 렌지에 돌려서 먹거든요...
내일 밥통을 사야되는데.. 저희 친정집에서는 매일 엄마가 압력솥에 밥을 해먹거든요...참 맛나지요..그방 한 따끈따끈한밥...근데 가끔 전기압력밥솥에 보온을 하거나 하면 밥이 맛없어 지더라구요...
편하기는 전기밥솥이 좋을것 같은데..밥맛은 없구...두식구 매일 해먹기도 힘들고...
그냥 가스압력밥솥사서 한이틀치나 삼일치 해서 냉동실에 넣어놓쿠 먹을까요...햇반처럼...
근데요..우리 신랑은요...냉동하는거 무지 싫어해요...제가 어제도 제철과일 쌀때 사다가 냉동해서 먹고 싶을때 갈아먹으면 좋데..하니까 냉동하면 비타민c가 다 파괴된다나..
그리고 전 왠만하면 다 냉동할려구 하는데요..우리신랑은 냉동하면 수분이 손실된다..뭐 이런다 저런다..무지 말많아요...근데 어쩨요..매일 장을 볼수있는것 아니고...
하여가,각설하구...
선배님들 매끼마다 맛있는밥 어떻게 하면 먹을수 있을까요..?
참참..저는 콩나물밥..굴밥..버섯밥 이런거 좋아하는데요..이런건 어디다 하세요..압력밥솥은 떡진다고 들어서리...돌솥도 사구싶네요...
좋은 주말 보내세요^^

[정효정]

저는 2식구데요...
저도 냉동도 해보고 했는데요...
요즘은 이렇게 해요.
우선은 가스압력밥솥이랑 전가압렵밥솥은 두개다 가지고 있고요...
가스압력밥솥에...현미잡곡을 10~20% 섞어서 밥을 해서 나머지는 전기압력밥솥에
보관을 하니 일반백미랑 달리 시간이 좀 지나도 맛은 그대로더라구요.

저도 한동안 백미밥 냉동해서 많이 먹었는데...그럼 전자랜지에 5분정도 돌려야 하고..
냉동할때도 매번 랩을 씌우는 불편함없이...
오히려 현미잡곡밥을 전기밥솥에 보관을 해서 먹으니...더 편한것 같아요.
3일에 2번정도...밥하는 것 같아요.

[꽃게]

새댁들인가봐요...ㅋㅋㅋㅋㅋ
저는요 아침 저녁으로 날마다 두번씩 하고 살아요.
우리 식구들은 틈만나면 집에와서 밥먹고 또 나가요.
밥을 먹고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먹고 들어와도 집에밥을 먹어야 직성이 풀린대요.

[아침]

저도 일반 압력솥에 잡곡섞어 밥을 해서 먹고
남으면 전기밥솥에 보온을 시켜놔요. 일반 흰쌀밥보다는 덜 마르고 쫀득거리고
괜찮아요.. 거의 그밥은 제가 먹는때 많치만요.

[벚꽃]

콩나물밥, 버섯밥 전기압력밥솥으로 하는데 금방 먹는데는
아무 문제 없구요.
문제는 콩나물밥이 남았을때는 콩나물이 실처럼 가늘어지고,
버섯밥이 남았을때는 보온이 되니까 버섯이 계속 안에서
익는가봐요. 한 서너시간 지나면 밥이 쉰것처럼 돼버려서
못먹게 되니까 남은 버섯밥은 실온에 둬야 되더라구요.

가장 좋은 방법은 한끼 분량만 해서 바로 먹는게 좋더라구요^^

[김혜경]

저흰 시어머니께서 밥맛에 굉장히 민감하셔서...
거의 매일 하는 편이죠.

[우렁각시]

저..여기선 일주일에 밥 한 번해요..
주말에만 한식을 먹거든요..평소엔 시간이 없어서 빵이랑 수프먹구요..
한국살땐 3일에 한 번..남편이 거의 식사를 밖에서 했고 저도 그냥 때우기가 일쑤였어요.
그러다 갑자기 남편이 연락없이 들어와 밥달라고 할 때가 젤 난감했죠..
전기밥솥에 밥 오래두면 쉬마르는 것 같았고 냉동한건 딱 맛을 알아채고,,
바보같이 미리 햇반준비해 두면 될껄..그땐 햇반맛을 못 믿었어요.

갓 한 따끈따끈한 밥..우리 한국사람한텐 그저 밥이 보약이죠...

[노랑나비]

전 혼자거든요.현미밥도 하고,잡곡밥도 하고 그러는데.
사실 1-2인분 압력솥에 앉히면 밥맛이 제대로 안나는것 같애요.
밥통은 아무래도 좀 찝찝해서 시용하지 않는데..저도 반신반의 하다가 냉동밥을 먹기
시작했는데요,사실 랩에 싸두는게 좀 그랬는데,요즘은 지퍼락 용기(그릇모양) 에 일일분씩
냉동해서 몇번 먹어 봤는데 ,정말 똑 같애요.아니 오히려 더 찰지고 훨 나은것 같애요.
햇반보다 나은것 같고(비용도 만만찮은데).
한번 해보세요.동감하실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