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맛살 처리법 좀 알려주세요...
이제부터는 정말 조금씩 사다놓고 유통기간 놓치지 않고 챙겨서 먹으려구요..
신혼인데다 맞벌이다 보니 집에서 밥해먹을 일이 많지 않아서...
유통기간이 얼마남지 않은 맛살을 찾았어요.. 크래미라고 하는 맛살보다는 좀 더 부드러운거 있죠..
이걸로 뭘 해먹을 수 있을까요??
살때는 집들이 술안주로 쓰려고 샀는데 쓰고 좀 남아 있네요..
많은 리플 부탁드릴께요..
1. 풍경소리
'03.4.1 11:55 AM전 걍..허접리플입니다만..
저희집도 지금 맛살들이 냉장고에 뒹굴어서요.
브로콜리 많이 먹어야한다고 해서리 맨날 그거 데치는데 신랑이 잘 안먹어서리..
맛살이랑 브로콜리랑 같이 해서 소스 뿌려줍니당.
그럼 둘다 잘 먹더라구여.2. 나혜경
'03.4.1 12:05 PM크래미는 우리 강아지 주식인데 그게 집집 마다 굴러 다니다니!
저희 집은 떨어 져서 다시 사둬야 하는데.
사료만 주면 식사를 안 하셔서 위에 얹져 주는데 조미료 맛이 나서 찝찝 하긴 하지만 밥 먹이려니 어쩔 수가 없네요3. 쭈니맘
'03.4.1 12:07 PM저는요..
맛살을 쭉쭉 찢어놓고, 오이채를 썰어서 따로 마요네즈에 버무린후 구운 김에 싸서 먹는답니다..
상큼하고 맛잇답니다..
함 해보세요...4. 부천댁
'03.4.1 1:00 PM저두 초보지만 제가 잘해먹는 방법이랍니다.
1. 가장 간단한것. 계란말이
- 보통 계란말이 하는거랑 똑같이하고, 맛살을 길이로 2등분하거나,통째로 넣어 만다.
2. 일.밥에 있는 요구르트 드레싱 샐러드에 넣어 먹는다.
- 양상추, 치커리, 오이, 당근,브로콜리, 감자, 콘옥수수, 방울토마토 혹은 딸기, 등 집에 있는야채를 이용한다. 씻어서,썰고,데치거나 해서 접시에 올리고 맛살을 찢어 올린후 먹기직전 드레싱만 얹으면 끝.
요구르트 드레싱(플레인요구르트 6큰술, 설탕1큰술, 마요네즈3큰술, 레몬즙1큰술, 조미술1/2큰술, 소금,후추 약간씩)
3. 해파리 오징어냉채 그리고 오렌지겨자소스
- 해파리 200g, 갑오징어 1마리, 오이 1.5개, 게맛살 1쪽, 레몬즙, 소금,후추 약간
오렌지 겨자소스(오렌지주스 3큰술, 다진마늘1큰술, 설탕 3큰술, 식초 2큰술, 짧게 썬 청,홍고추1개 분량, 참기름, 소금, 후추)
a. 갑오징어는 껍질을 벗겨내고 안쪽에 칼집을 넣어 끓는 물에 데쳐낸 훈 얇게 채썬다.
b. 오이와 게맛살은 길이로 채썰어 둔다.
c. 해파리는 길게 채선 것을 준비하여 끓는 물을 끼얹어준 다음 냉수에 담가 짠맛을 제거한다.
d. 위 재료들을 함께 담고 레몬즙을 뿌려두고, 먹기직전 오렌지겨자소스를 뿌려준다.
* 제가 가지고 있는 레시피이지만 두식구만 있을 땐 요대로 안해요. 간단한걸 좋아하는 지라....
제가 하는 방식은
- 오이는 동글동글 썰어서 소금에 절였다가 물이 생기면 꼭짜고, 맛살을 찢어 넣어 섞은후 오렌지겨자소스만 얹어요. (당근이나 양파 다른 야채를 넣어도 되는데 양파가 들어갈 땐 찬물에 담가 매운맛을 빼는게 좋구요, 소스에 청.홍고추도 안넣구요)
4. 마지막으로 일.밥에 있는 찬밥게살 그라탕.
요걸 해먹으려고 지난금요일에 카르보나라 소스를 한병 샀어요. 근데 아무리 찾아봐도 게살 통조림은 없어서 못사고 크래미만 좀 넉넉히 넣고, 통조림 옥수수도 넣고, 브로콜리도 넣고, 버섯잡채 남은거 넣고 해서 게살 통조림을 안 넣어서 아쉬웠지만 만족스럽게 저녁한끼 먹었답니다..
게살 통조림은 어디서 살수 있나요? 아시는 분.....5. 김화영
'03.4.1 1:11 PM냉동 날치알 한 팩 사세요.
뚝배기 약한 불에 한참 달군뒤 참기름 두르고 살짝 누룽지 생길만큼 밥 꼭꼭 누르고,
위에 송송 썬 김치, 크래미 다진거, 단무지 다진거, 김 부스러뜨린거, 냉동 날치알 등등을 얹으시고 참기름 좀더 뿌리면 `남은반찬 재활용' 알밥이 됩니다.
꾸미를 팍팍 얹으셔야 맛이 괜찮아집니다.6. 김영선
'03.4.1 1:21 PM여러가지 의견 넘넘 감사합니다..
간단한 것부터 시작해 봐야겠어요...7. 쭈야
'03.4.1 2:30 PM저~윗분과 비슷한데요.. 일본사람들이 스시로 잘 해먹는데 맛살이랑 오이 대강 썰어서 분쇄기에 넣어 잘게 다진것처럼 갈아서 마요네즈 겨자 소금 후추 뿌려 잘 섞어서 밥이랑 함께 김에 사먹으면 왔담다. 조미김도 괜찮고 그냥 김 구운것도 좋아요. 이건 스시니까 재료들이 차가우면 더 맛있어요. 크로켓 해먹어도 맛있는데 넘 귀찮겠죠?
8. espresso
'03.4.1 3:08 PMㅋㅋ 저도 비슷한건데요 보통 캘리포니안롤 파는데서 먹어보고 따라해본거에요...
밥을 초밥처럼 양념하셔도 되구요 아님 그냥하셔도 되구요.
김에 밥을 싸서 양념한 크레미를 올려놓으시면 정말 왠만한 초밥 저리가랍니다..
아보카도 있음 김으로 쌀때 밥에 얹어서 싸셔도 되구요...
크레미 양념은 더간단!
손으로 비비듯 눌러주면 다 으깨지자나요, 결대로 쪽쪽 으깨지던데...
거기에 마요네즈랑, 고추장, 참기름 넣어서 비비면 끝이에요!
마요네즈 (밥숟가락 기준^^) 2개에 고추장 반개정도 ...그럼 양념색이 꼭 크래미색 가까이 되거든요...취향에 따라 조절하시면 될듯~!9. 김혜경
'03.4.1 3:29 PM영선님 일밥에서 게살그라탕 보셨죠, 그거 크래미로 해도 되요.
10. 김영선
'03.4.1 4:39 PM이렇게나 많은 방법들이 있을 줄 몰랐네요.. 여러분 존경스럽습니다.. ^^
11. 김경란
'03.4.1 5:12 PM개살통조림 저 구했어요..^^
얌에가니까 있더라구요..함 가보세요.^^12. 호이엄마
'03.4.2 1:18 PM요리왕초보 호이맘 감히 글올립니다.
대파를 손가락길이루 채쳐서 맛살두 손가락길이루 가늘게 자르고 크래미는 그냥 지 살결대루 흐트러지니깐 그냥 맘대루 찢어다가 계란 + 마늘다진거 + 후추가루 + 소금 넣구
부침개 해드세여
제가 너무 요리를 못해서 제 친구가 이멜루 보내준 간단레시피였는데...
저희 아들 이유식으로도 먹었어여....
여러분!!!!!!!!!!!!!!!!! 제가 두번째루 답변을 올려보구!!!!!!!!!!!!!!!!!
미쳤나봅니다!!!!!!!!!!!!!!!!!!!!! - 제사상에 북어 머리꽁댕이 다 자를정도루 암것두 모르는 호이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