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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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 이야긴데요
어제 킴스클럽에 갔다가 갑자기 허니머스터드 드레싱 만들어먹고 싶어서 꿀을 사왔는데요.
이거 다른 방법으로는 또 어떤 데 활용해서 먹을 수 있는지...
본래 꿀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나이 들면서 조금씩 좋아지네요.
허니머스터드로는 천년만년 먹어도 다 못 먹을것 같은데
꿀로 해먹을 수 있는 것좀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1. kaketz
'03.3.21 11:03 AM꿀이라... 음 일단 꿀은 가열하면 맛이나 성분이 변해서 별로라는 건 누구나 아는 거잖아요... 팔팔 끓여서 만드는 음식에는 일단 다 별로일 것 같네요. 저희 식구들 입맛이 특이한지 모르지만 저희 식구들은 굉장히 여러 군데다 꿀을 넣어 먹거든요. 시리얼 먹을 때 라든지 토스트에도 발라 먹고 비빔국수 만들어 먹을 때 기본적으로 너무 달리 않은 빵 종류랑은 다 무난한 것 같구...과일도 꿀에 살짝 절여 드시면 또 색다른 맛이에요. 설탕은 과일 속에 있는 Vitamin C를 파괴한다고 들었는데 꿀은 그렇지 않데요. 오히려 체내에 들어가면 Vitamin C의 흡수를 돕고 피로회복에도 좋아 운동선수나 정신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에게 좋다고 들었습니다. 꿀이랑 같이 먹어서 제일 좋았던 과일은 레몬이었어요. 상큼한 레몬 맛과 달콤한 꿀이 잘 어울리고 피로회복에도 그만 입니다요 **^^**
2. 김화영
'03.3.21 11:08 AM드레싱 만드는 법은 정말 집집마다 다른거 같아요.
저의 이탤리언 드레싱은 올리브유: 레몬즙: 꿀이 3:1:1의 비율로 들어갑니다.
톡 쏘는 맛을 원하면 식초를 첨가하기도 하는데, 위장이 안좋아서 너무 신건 피해요.
여기에 소금. 다진 마늘. 후추. 파슬리 가루 넣고 마구마구 흔드시면 됩니다.
불고기 양념에서 꿀이 설탕을 대체하기도 합니다.
정확한 분량은 집에 있는데,
간장 3큰술. 설탕 2큰술. 꿀과 참기름 각 1큰술. 파.마늘.깨소금.후추였던거 같애요.3. 원교남
'03.3.21 3:25 PM더덕 무쳐서 구울때도 설탕 대신 종지에 남은 꿀 조금만 넣었더니 맛이 더 좋았어요.
멸치 볶음 할 때도 그렇구.
더 부드럽고 풍부한 맛이요...멸치볶음에도,,,^^;;;4. 아기맘
'03.3.21 5:16 PM먹는건 아닌데 말해도 되나요???
전 맛사지용도로 쓰는데 꿀만 발라도 되고, 밀가루나 살구가루등등을 섞어도 되고,
화장품값으로 따지면 젤 싸면서 간편하면서 효과가 좋은것같던데...5. jasmine
'03.3.21 6:33 PM불고기, 갈비잴때 쓰세요. 설탕보다 맛있습니다.
6. 김혜경
'03.3.21 9:20 PM네 고기잴 때 설탕과 같이 쓰세요.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