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 느타리버섯을 삶아서 볶을려고 했는데
바쁜 일이 생겨서 바로 못할 것 같아
삶은 후 냉동시켰거든요.
그래서 어제 냉장실에서 해동시킨 후
오늘 볶음할려고 보니까 물이 쏙
빠져 물이 철렁하고 버섯은 홀쭉해져
버린 거 있죠.
버섯을 삶아 냉동한 게 잘못된 건지
아니면 해동을 너무 오래해서인지
제가 뭘 잘못한 건가요?
홀쭉이 버섯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 중이예요.
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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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타리버섯을요.....
가을햇살 |
조회수 : 1,414 |
추천수 : 9
작성일 : 2003-03-01 13: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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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mush
'03.3.1 5:43 PM버섯은요..물에 데칠때는 슬쩍 데쳐야하고요, 그러니까 물에 금방 넣었다가 얼른 건지는 식으로요,그리고 해동은요 너무 오래 하면 안되구요,냉동실에서 금방꺼내서 끓는물에 넣어서 얼른 한번 데치는 식으로 하셔야 되요,버섯은 80%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잇다해도 과언이 아니거든요,그러니까 냉동한걸 너무 오래 해동하면 물이 왕창 빠지죠..홀쭉이 버섯은 찌개에 넣어 드시면 어떨런지.. 뭐니뭐니해도 느타리버섯은 생버섯일때가 제일 싱싱하고 맛있지요...
2. 빈수레
'03.3.3 12:23 AM이미 팔팔 끓고 있을 때, 냉동한 채로 넣으면 생생한 맛을 거의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당.
근데 홀쭉이버섯은...세포내 수분이 다 빠져 버렸다고나 할까...음식에 넣어도 찔깃거려서 맛이 영...그럴텐데요...먹기는 좀...^^;;;;3. 흑진주
'03.3.3 10:12 AM저도 어제 같은 상황을 겪었지요. 냉동느타리를 끓는 물에 다시 데친다는 고단수는 도저히 알 수가 없었기에, 부침가루와 걸죽하게 반죽해서 하나씩 후라이팬에 지졌답니다. 좋게보면 쫄깃이요 나쁘게 보면 찔깃이라~ 초고추장, 초간장에 찍어 먹었어요. 남은 놈들은 출출할때 팬에 후딱 데워먹으려고 냉장고에 잔뜩 넣어놨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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