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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마늘과 마른오징어요

| 조회수 : 1,668 | 추천수 : 10
작성일 : 2003-02-19 15:07:16
아침에 회사 오자마자 오는 곳이 바로 여기예요.
요리하는것도 좋아하지만 무엇보다도 김혜경님과 더불어 여러분들의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죠.
계속 글만 읽다가 오늘은 저도 글을 올립니다.

먼저 마늘에 대한건데요...
전 마늘을 한자루 구입해서 몽땅 다져서 냉동실에 보관합니다.
근데 어떤 마늘은 다져놓고 시간이 지나면 초록색으로 변하더라구요.
어떤 사람은 농약때문이다, 수입산이다 그러는데 예전에 제가 궁금해서 그때 구입했던 오리역 하나로마트에 전화했더니 온도차이에 따라서 그렇게 될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결론은 괜찮다고, 그냥 먹어도 된다네요) 근데 왠지 찜찜해서..
왜 그런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나머지 한가지는..
집에 마른 오징어가 엄청 많은데 이걸 어떻게 처치할지 고민입니다.
오징어 튀김 말구요 할 만 한게 없을까요?
마른오징어조림이라고 해보기도 했는데 어찌나 딱딱하던지.. 그냥 몇개 집어먹고 할수없이 쓰레기통으로..
혹시 마른오징어로 만들수 있는 요리가 있다면 가르쳐주세요.

오늘 날씨가 무척이나 꾸물꾸물하네요.
하지만 여러분들의 마음은 언제나 햇빛 반짝! 하세요.

P.S. 대구지하철 사고의 희생자분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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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ynn475
    '03.2.19 3:54 PM

    직접 마늘을 심어서 먹는 우리집 마늘은 수입산도 아니고 농약을 주지도 않지만

    좀 시간이 지나믄 그리 되더라구요.( 껍질을 벗겨놓으믄 )마늘속의 어떤 성분때문이 아닐런지요.

    몇개가 변하더라구요. 보관온도에 따라서 일지도 모르구요.

    딱딱한 오징어는 얼른 먹어야된답니다. 이웃들이랑 나눠서, 냉동실에 넣어 보관함 덜 딱딱해지는데..

    정종(청주)에 담갔다가 찜솥에 쩌먹어두 제법 먹을만하던데요. 흉볼 신랑대신 오징어를 그냥 씹어보믄 ........

  • 2. 때찌때찌
    '03.2.19 4:32 PM

    저희 친정엄마는 마른오징어 가지구 무말랭이 무칠때 사용하세요..
    잠시 물에 불렸다가... 잘게 썰어서..그럼 무말랭이랑 씹히는 맛이 틀려서 좋아요..

  • 3. 빈수레
    '03.2.19 6:25 PM

    넓적한 마른오징어라면,
    물에 가볍게 씻어서, 아무 것도 안 넣은 냄비에 넣고 뚜껑 덮어서 한 일분정도 있나??아, 불은 켜고. ^^;;
    그러면 어느 정도 통통하고 말랑해지면서 또르르 말린 맛있게 익은 오징어가 됩니다.

    이걸 뜯어서 안주로 하시던 또 다른 양념을 해서 반찬을 하시던...그건, 먹는 사람 맘이지용...

    그리고 채로 사용하실려면, 골뱅이무침에 들어가도 맛있구요, 도라지랑 오이랑 같이 생채무침을 할 때 넣어도 맛있더라구요...

  • 4. yo5125
    '03.2.19 6:41 PM

    저는 마른 오징어를 그냥 먹기는 딱딱해서 물에 불려서 무쳐 먹습니다.
    제가 하는 방법은요 우선 껍질을 벗긴다음 잘게 가위로 자릅니다.
    너무 가늘게 말고 가로4세로0.7쎈치정도로 자른 다음 물에 불리세요.
    물렁 해진다음 건져서 고추장을 넣은 갖은 양녕으로 무쳐 보세요.
    풋고추도 어슷 어슷 썰어서 같이 무치면 더욱 좋습니다

  • 5. 김혜경
    '03.2.19 7:00 PM

    마른 오징어 드시는 방법, 다들 좋은 걸 알려주셔서...
    제가 한 수 배웠네요.전 오징어 구워서 마요네즈 찍어먹는 걸 좋아해서 반찬으로 먹을 겨를이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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