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re] 자스민님! 보셨으면...
cm 노이로제가 뭔가요?
> 안녕하세요.
> 대장님이 바쁘시니 다른 부대장님들이
> 애쓰시고 계시는 군요.
> 이렇게 톱니바퀴처럼 잘 맞물려 돌아가는
> 곳도 드물겁니다.
> 전 항상 질문만 하게됩니다.
> 이번에도 질문이여.
>
> 요리학원에 다녀서 자격증(한식,양식조리사) 시험을
> 보려는데 어디가 나을런지? 아님 다른 좋은 방법이 있는지
> 가르쳐주세요?
>
> 갈팡질팡입니다요.
1. jasmine
'03.2.17 6:14 PM센티 미터 노이로제요.
물컹한 고기를 1mm로 썰 수 있으세요?
두부부침은 가로 3, 세로 4.5, 두께 0.8cm인데, 두부젓국찌게엔 2x3x1cm이고, 생선찌개에는
2.5x3.5x0.8cm이거든요. 55가지 요리에 들어가는 수백가지 재료의 cm를 다 외고 있어야 합니다.
양파는 오징어볶음엔 1cm, 닭찜에는 1.5cm, 돼지갈비에는 1.5cm,
2cm원은 완자, 3cm는 육원전, 4cm는 알쌈, 5cm는 화전, 6cm는 밀전병, 7~8cm는 만두랍니다. ........같은 재료도 쓰이는 요리마다 cm가 다르니 노이로제에 걸린답니다. ㅎㅎㅎ2. 김수연
'03.2.18 1:45 AM와~~ 저는 절대루 자격증못따겠네요.
3. 빈수레
'03.2.18 10:05 AM윽, 제가 존경해마지않는 분들이, 바로 그 먹자면 쓰잘데도 없는 조리사 자격증을 따신 분들이라구요....
울 라인 저~ 아래층에도 양식한식조리사 자격증을 다 따신 분이 계신데...
음식솜씨 좋은데 오로지 취업을 위해 따셨다는 거 아닙니까....
진짜 감탄스럽습니다.....
아, 저는...요리학원은 고사하고, 요리강좌의 근처에도 안간 사람이라...그저 감탄만 베어물을 따름이지요, ㅎㅎㅎ.4. jasmine
'03.2.18 10:30 AM누가 알았으면 돈내고 갔을라구요. 요리비법이라도 배우는 줄 알고 갔다가
첫시간부터 한숨 내쉬고, 다음주엔 안올래 하는 사람들 보면서 같이 김새고.
자 ~ 시작하세요! 소리에 여기저기서 휴~~소리 들리고............악몽이랍니다.
친구는 미용사자격증따러 갔다가 70년대 파마만 가르쳐서 그만뒀다고...
우리나라 행정이 참 시대조류를 못맞추고 예전의 방법만 고수하고 낭비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자격증딴 사람 존경하는건 그 고통을 참아낸 인내심에 박수를 보내는겁니다.5. honeymom
'03.2.18 1:44 PM자스민님.
스파게띠아 봉골레 스파게티 맛 보셨나요.
크림이 넘 진하지 않고 담백,고소해서(이대목에서 우리딸 넘어갑니다.이 느낀한걸...)
거의 중독에 가깝게 탐닉했었는데, 얼마전부터 메뉴에서 빠졌어요.
비슷한거 찾아 여기저기 다님서 봉골레만 먹었는데 ,
마늘향이 너무강하거나 크림소스 거의 안넣거나..딱 그맛은 아직 못찾았어요.
혹시 레시피 알고계시면...
글구,스파게띠아 바실리코도 집에서 만들 수 있나요?
우리딸 김치빼고 야채는 거의 입에 안대는데 이 바실리코는 너무 맛있다고 잘 먹거든요.
즐겨먹던 봉골레랑 토마토 샐러드(소스가 바실리코랑 같은맛)가 없어져서
요즘은 스파게띠아 거의 안가는데, 가끔 바실리코 먹어본지 언제런가 하면서 찾네요.
마지막으로 질문 하나더..
피자소스랑 토마토 소스랑 어케 다른가요(무식~~)
치즈 토스트 한번 해 주려고 샀는데 집에와서 보니 토마토 소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