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설음식 - 전 무엇무엇을 할까요?
이것저것 들은건 많은데 어떻게 하는지...
많은글 부탁드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부 ~ 자 되세여
1. lynn475
'03.1.28 11:10 PM한집에 한가지씩만 요방에 올려주믄 조은데.
설날음식 퍼레이드.
울집은 명절에는 꼭 만드는것중에.
'약과' '검은깨강정,' '흰깨강정'은 꼭 만들오 먹는답니다.
마니 함 힘들오서 아주 조금만,
재미삼아서.
그람 울신랑 적다며 한마디.
"니,장난하나?" 마니 함 힘들고 짜증나니깐 아주 조금씩 해본답니다.
딸들과의 추억을 쌓는다 함서요.
딴집은 ?2. 꽃게
'03.1.29 10:52 AM차례를 지내나요?
차례를 지내시면 육류, 생선류, 채소류 3가지 전을 하시고요.
차례가 없으시면 식구들이 잘 먹는 것으로 하년 될 것 같네요.
보통 육류는 쇠고기나 돼지고기 갈아서 두부 섞어서 (동그랑땡 이라고 하죠) 만들고
생선은 동태포나 대구포로 부치고, 채소류는 녹두갈아서 김치, 숙주, 도라지, 고사리 넣고 부치고요.3. 눈사람
'03.1.29 3:36 PM꽃게님 그렇게 해요?
저희 시어머님은 참치랑 두부 섞어서 참치전 하나만 달랑 하시는데
차례때나 제사때 모두4. 김수연
'03.1.29 4:39 PM저두 꽃게님 처럼하는데 조금씩 달라져요.
풋고추 반으로 갈라서 거기에 고기채워넣은 것도 하고, 동그랑땡 재료를 깻잎으로 반 싸서 하기도 하고, 새우전 하기도 하구요.
아참 저희 시댁은 산적을 꼭 해요. 큼지막한 걸루요. 파,고기,버섯,당근,맛살 등을 꼬치에 꿰서 후라이팬 하나 가득 부치죠.(근데, 이건 재활용도 잘 안되고 인기가 별루예요. 오히려 조그맣게 만드는게 더 좋죠)5. 꽃게
'03.1.29 6:45 PM눈사람님...
제사음식은 집집마다 다르기 땜에 어떤것이 옳다고는 할 수 없데요.
기본은 전도 그렇고 산적도 육류, 생선, 채소 이렇게 한데요.
시어머님께서 그렇게 하시면 어머님 하시는대로 따라 하시면 무리가 없을 것 같아요.
아니면 어머님 우리 이것도 하면 어떨까요? 하는 식으로 여쭤보세요.
저도 시집와서 첨엔 따라서만 했는데 지금은 여러 책들 보면서 제사상차림을 제 식으로 맞추었어요. 옛날보다 상이 늘었다고 어머님이 좋아하셔요.
그냥 뭐든 정성이니까 정성껏, 식구들 잘 먹는 걸로 하면 되죠.뭐....
기본 제례상에 대해서 한번 검색해보세요.
자료가 많이 있을거예요.6. 김혜경
'03.2.3 9:16 PM그래요, 제사자랑은 하지말라고 하죠? 집집마다 풍습이 다르니까...
단 1,3,5, 이렇게 홀수는 어느집이나 지키는 것 같아요. 전을 세가지 못부칠 바에야, 한가지만 부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