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대추차여...
뭐 커치나 녹차, 홍차 또는 유자차등등...
그런데 인어아가씨를 보니깐 대추차가 나오더라구여...
언젠가 전통찻집에서 먹어봤었는데 진한게 괜찮다라는 생각을 했었거든여...
그래서 시중 제품을 살까 했는데 집에서 만들면 어떨까해서여...
좀 넉넉히 해서 친정이랑 시댁에고 드릴겸해서여...
대추차 어케 만드는지 좀 갈켜주세여...
그런데 좀 쉽게 만들었으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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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혜경
'03.1.21 10:45 PM어쩜 이럴 수가...
제가 가진 요리책 다 뒤졌는데 대추차는 없네요...2. 빈수레
'03.1.21 11:48 PM원래...라고 언젠가 여성지 요리코너에 나왔던 대추차는, 일반 주전자에 물 하나면 대추 한 줌(열 개쯤)이라고 되어 있었는데, 그렇게 하니까...대추가 때만 불리고 나간 듯한...밍밍하더라구요.
제가 끓이는 방법은,
물을 주전자에 7부 정도 담고 그 물이 끓을 때 대추를 넣는데, 많이 넣어서, 9부 정도 차게 넣어요.
대충 물 양의 4분의 일이나 3분의 일 정도는 되는 것 같더라구요.
그렇게 푸욱 끓여서, 물이 좀 우러나면, 나무주걱 같은 걸로 대추를 문질러서 대추가 쉽게 으깨지면, 열~~심히 대추를 으께세요, 물 속에서.
다 으갠 후에 조금 더 끓여서....
고운 체를 받치고 일단 물만 따라내고, 주전자 안에, 건더기가 물보다 많아지면,
체 위에 약 짜는 베보자기를 펼쳐놓고 건더기를 국자로 퍼 담아서...짜세요.
아, 식기 전에 짜야 잘 짜져요..
이렇게 하면, 대추가 좋을 때는 꿀 안 넣어도 적당히 달큰하니 좋아요.
할 때 많이해서 모아둔 빈 병들에 뜨거울 때 담아서 식기 전에 뚜껑을 닫아서 두면,
진공상태로 되니까, 냉장고에 한 달을 두고 먹어도 안 변하고 좋아요.3. 김수연
'03.1.22 12:08 AM대추 1컵(세어보니 20개남짓이네요)에 물 4컵이라고 생각하면 적당한거 같아요.
생강도 조금(약간만 넣어야지 그렇지 않으면 생강향때문에 다 망쳐요), 설탕도 조금(설탕은 넣지 않아도 괜찮은데, 저장성을 생각해서 저는 조금만 넣어요. 이것도 넉넉히 넣었다간 맛이 엉망이죠) 넣구요.. 나머지는 빈수레님이 잘 써주셨네요 ^^
아참참... 대추를 썰어서 꿀이나 설탕에 재웠다가(씨빼고 돌돌말아서요) 잔에 넣어 먹어도 좋죠.4. 이수원
'03.1.22 1:39 AM저는 처음부터 대추를 넣고 끓이는데 대추를 반을 갈라서 넣으면 잘 우러나는 것 같고요, 한참 끓은 후에 대추를 건져내고 .흑설탕을 색이 보기 좋게 진해질 정도로 넣고 한번 더 끓여 줍니다.
인삼이 있으면 인삼도 얋게 썰어서 넣고 같이 끓여도 좋은 것 같더군요.5. 사과국수
'03.1.22 9:10 AM대추차 끓일때요.. 2시간이상 끓이게 되면 대추씨에서 몸에 해로운 성분이 나온다고 합니다. 이왕이면 짧은시간내에 만들든지.. 아님 대추씨를 발라놓고 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한의사선생님이 그러셨다고 장선용선생님께서 그러시더라구요. 수원님처럼 저도 가끔 그렇게 해서 마시는데 거기에 생강편넣어도 괜찮아요.
6. 이수원
'03.1.23 4:40 AM생강은 가족들이 싫어해서 안 넣었었는데 한 번 조금만 넣어 봐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