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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수입냉장육에 대한 의견
정혜운 |
조회수 : 1,852 |
추천수 : 38
작성일 : 2002-11-30 08:58:33
제가 알고 싶은건 애국심에 관한 게 아니라 건강에 관한 건데요.
이번에 코스코에 가서 다짐육을 사 봤어요.
가격은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한데 볶아서 냉동실에 넣었더니 하얀 기름 덩어리가 너무너무 껴 있는거에요 기분나쁘게
그리고 고기코너에 있는 고기들 색깔이 전부 탁하게 죽은게 기분이 나빠서 다른건 차마 손이 가지
않더라구요.그리구 수출용에는 방부제를 잔뜩 뿌려서 보낸다는 소문도 있잖아요?
한우라고 해서 파는 것들도 다 젖소고기고 맛없는것들 투성이지만 그래도 색은 선명하고
약은 않뿌렸겠지 하는 정도는 있어요
돈때문에 기분나뿐 수입고기를 먹자니 왠지 슬퍼요.내가 잘못생각하고 있는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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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김혜경
'02.11.30 10:13 AM그건요, 방부제 그런 차원이 아니라 소고기의 지방 때문에 볶아서 냉동을 하면 하얗게 지방이 끼어요. 그건 한우도 마찬가지죠, 다짐육이 특히 더 그런 건 일단 다지는 고기는 값싼 부위를 쓰기 때문이죠. 제가 코스트코에서 냉동상태로 파는 소시지모양의 다짐육을 좋아하는 이유는 기름이 좀 적은 듯 싶어서요.
그리고 요즘 수입냉장육 들은 맛도 좋고, 색깔도 보기 좋던데...
돈 때문에 수입육 사서 먹으니 좀 슬픈 생각이 든다는 건 너무 민감하신 거 같구요, 냉동케이스안에서 고기 색이 죽는 것 당연한 거래요. 좋게 생각하시구요, 영 방부제가 찝찝하다 싶으시면 돼지고기나 닭고기를 더 많이 드세요. 쇠고기는 한우로 골라서 드시면서 회수를 줄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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