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다리 조림 맛있게 하고 싶어요

[캔디]

제가 2년전에 영통살때(식당 이름이 500년의 인연인가-기억이 아리송) 식당가서 먹은 반찬인데요.
분명 재료는 코다리이구요 조림인데 제가 늘 하는 그런 조림이 아니었어요.
강정처럼 나왔는데 생강,마늘 맛도 나면서 살짝 달콤하면서 아주 꼬들하니 맛있었거든요.
코다리 사다 놨는데 그렇게 만들어 먹고 싶은데 검색해도 없네여~~

제가 요즘 무슨 반찬을 해 놔도 별로 맛이 없는것이 그간 쌓은 내공을 잃는 것 같아 기분이 별로예요.
코다리 찜 맛있게 할 내공 비법좀 전수해 주세요.
강정처럼 해야하나? 모지? 아리송해요.
도와주세요!

[jasmine]

식당의 코다리나 북어찜은 튀긴 후에 양념에 조리는 방법을 사용해요.

글 쓰신 것 보니 불고기양념인 것 같네요.
코다리 1마리당
진간장 1큰술, 청주나 물 1큰술, 설탕 ½큰술, 파, 마늘, 후추, 생강가루 약간씩

1. 코다리를 찐 후에 팬에 참기름을 넉넉하게 두르고 표면을 굴려가면서 바삭하게 지져주거나
코다리를 기름에 튀겨서 준비해요....코다리는 다 익힌거죠.
2. 양념장을 바글바끌 끓이다가 약불로 줄이고 코다리를 넣은 후 5분 정도만 굴려주세요.
그럼, 바삭한 코다리조림이 되요.

* 코다리를 하루 정도 말린 후 조리하면 더 쫀득해져요.
* 코다리를 튀겨서 양념에 조리지않고 양념장만 조린 후 끼얹어주면 더 바삭하겠죠.

[니얀다]

코다리조림 정말 좋아하거든요...
친정엄마가 해주시는 코다리조림은 간장양념이 아니고 빨갛던데...
그게 고추가루를 넣는지 고추장을 넣는지
엄청 많이 먹고도 모른다는거...ㅎㅎ
언젠가 제가 직접 해먹어 봤는데 실패했어요 ...그맛이 안나더라구요
엄마한테 말했더니
친정갈때마다 코다리조림 항상 해주세요 ㅋㅋ
명탠지 동탠지 직접사서 말리는 망에넣어 빨래줄에 걸어놔서 말리던데요...
아...갑자기 밥이 확 땡기는데요 이시간에 ....
저녁에 먹은 볶음밥이 부족했나? 이그~~캔디님 책임지셔용!!!

[캔디]

자스민 님! 아~ 맞는 거 같아요. 님이 가르쳐준 대로 하면 그 맛이 날 것 같아요!
호레이~나~ 감 잡았어요!
저는 찌는 방법을 선택할래요. 안 그래도 말리면 좋을 것 같아 3일째 말리고 있었는데 제가 넘 말린건가요? 낼 해볼께요. 설명에 고수의 기운이 보이셔요! 감사해요! ^_____^

니얀다님!
저두 밥이랑 코다리찜이랑 막 먹고 시퍼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