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레시피에 있는 맛술 대신 사용할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요? (유럽입니다)

[혜림]

한국 식품점에서 멀~리 살고있는 유럽 새댁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한국에서 살림이라고는 전~혀 해보지 않았던 제가
여기 유럽에 와서 이렇게 요리를 해보려니..
맛술, 조리용 술, 정종, 청주, 미림.. 요리에 사용되는 술 종류가 뭐가 그렇게나 많은지
정말 뭘 사용해야 할 지를 몰라 이렇게 질문을 올립니다.

이런 한식용 조리술 (맛술) 대신에 사용할 수 있는 술이 무엇이 있을까요?
한국 식품점은.. 차타고 2시간을 가야 하는 거리에 있어 여태까지 드라이 화이트와인을
사용해 왔구요, 가끔 고기에는 위스키, 럼, 별별 술이란 술은 다 사용해 왔습니다.
'기름값+맛술 가격' 생각하면 한국식품점 가는 것 보다 이런 서양술 사용하는게 훨~~~씬
이익이거든요..

며칠 전 겁도 없이 무식하게 간장 1리터를 사서
히트레시피에서 '맛간장' 레시피 보고 따라했다 완전 망해서.. 우울한 마음에 이렇게
82쿡 전문가들 님께 여쭤봅니다.

유럽 슈퍼마켓에서 살 수 있는 '한식' 요리용 술을 추천해 주세요.

- 참!
미림, 정종 같은 것은 설탕이 첨가된 건가요?
그렇다면.. 화이트와인에 설탕섞어 사용하면 되는거 아닌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꾸뻑!

[remy]

정종, 청주는 그냥 술이구요,
미림이나 요리술, 맛술.. 같은 것은
술에 식초랑 와인, 설탕등을 섞은거예요..
미림이 없으심 청주나 정종, 와인에 설탕이나 꿀, 그리고 약간의 식초를 넣거나 과일즙을 넣으심 됩니다...
전 요리에 미림이나 맛술은 잘 안써요..
요리에 따라 청주 혹은 화이트와인, 과일즙(파인애플 혹은 사과나 배, 키위등등)을 쓰고,
매실액이나 꿀등으로 단맛을 내요..

[혜림]

화이트와인에 사과즙 써봐야 겠어요 ^^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