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휴가때 중국여행갔다가 북한산 도토리묵가루를 사왔답니다. 물과 1:5 비율로 묵을쒔는데 뭐가 잘못된것인지
쫀득한 맛이 하나도 없고 묵이 아예안되네요. 손가락으로 살짝눌렀는데도 퍼석하니 다 부서지고....손으로 잡을수
가 없을 정도예요. 또 쓴맛이 얼마나 강한지 조금 먹어보니 쓴한약 먹은것보다 더 쓴맛이 입안에 남네요.
여태 묵사랑에서 묵가루사서 잘해먹었는데 이번 묵가루는 뭐가 문제일까요? 제가 묵을 잘못 쑨것일까요?
북한산 묵가루로 만들어 드셔보신분 좀 알려주세요.쓴맛 없애는 법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쓴맛이 나는 가루 전부칠때 조금 넣어도 전에 쓴맛이 날까요?
못먹는다면 아까워서 어쩐데요? 구제방법좀 알려주세요.
82맘님들만 믿습니다.
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도토리묵
이연옥 |
조회수 : 2,919 |
추천수 : 45
작성일 : 2010-09-10 14:54:18
- [요리물음표] 급합니다.꼬옥 알려주세.. 3 2011-11-16
- [요리물음표] 도토리묵 4 2010-09-10
- [요리물음표] 매실과육 2 2009-12-08
- [요리물음표] 급해요 1 2009-11-0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ribbonstuffie
'10.9.11 1:46 AM - 삭제된댓글저도 그런 가루 산 적 있는데.. 하나로 마트에서요.
비율이 잘못된 줄 알고 (그 비율이 가루마다 좀 다르더라구요),
1:4, 1:4.5, 1:5, 1:5.5, 1:6 다 해보다가 포기했어요.ㅠㅠ
그래서 나머지 가루는 부추 부침개에 넣어 먹었어요.
모밀 (메밀??) 로 한 것 처럼 색깔 안예쁘고 ㅋㅋ 하지만 쌉싸름한 맛이 나서 나름 맛있었어요.2. 무지개153
'10.9.11 7:38 AMㅎㅎ~~도토리묵의 쌉싸름한 맛은 물에 담가 놓으면 괜찬은데....
저는 해먹기 보다는 사다 먹는데 시장에서 직접 만들었다는
아주머니한테 사왔는데 쌉쌀하더라구여.
그래서 물에 담가 놓았더니 맛있던데요....^^
부침가루에 섞어서 전을 부치면 감칠맛이 날거에요....ㅎㅎ3. 소심이
'10.9.12 12:04 PM물의 비율은 날씨와 습도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전 겨울엔 1대7, 여름엔 1대6 기준으로 약간씩 조절합니다. 겨울엔 조금 더, 여름엔 조금 덜넣는다 생각하심 맞을거에요. 소금간 약간하고 기름조금 넣어주면 윤기나고 맛있는 묵이 되던데요. 아~뜸들이는것도 중요합니다. 묵색깔이 나오고 20분정도 약한불에서 계속 저어주며 뜸을 들이는것도 중요합니다. 묵의 떪은맛은 가루로 내기전에 도토리를 물에 얼마나 우려냈느냐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4. 이연옥
'10.9.12 1:18 PM답변 감사합니다. 다시한번 도전해보고 안되면 전 부칠때 조금씩 넣어먹어야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