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 원액 담근거에 매실 언제 빼야하나요?

[미르]

지난 6월 14일에 매실 원액을 담궜어요.
그리고 그 중에 500그람 정도는 빨리 익혀서 장아찌용으로 할려고 살짝 찧어서 따로 담았고요.
잘 안 익는 거 같아서 한달쯤 있다가 원래 있던 큰 통에 섞었어요.
지난 주 쯤 그러니까 두달쯤 됐을 때 열어보니까,
매실이 완전 쭈글쭈글해 있더라고요.
담궜다가 어느 정도 물르면 장아찌를 하려고 했는데, 너무 쭈글해져서 찔기고 먹을 수가 없더라고요.
그 중에 살짤 찧었던 애들은 쭈글쭈글해 지지 않았는데, 이건 너무 무르지 않아서 살짝 아삭햇어요.
아삭한 애들 중 약간만 건져내서 씨 빼고 고추장 버무려서 장아찌를 했는데, 어떤 애는 먹을만 하고 어떤애는 너무  안익었더라고요.

이거 언제쯤 건져야 매실 장아찌로 먹을 수 있는 건가요?
그리고 임 쭈글쭈글 해진 녀석들은 그냥 푹 우러날때까지 담가두면 되나요?
원액은 색은 굉장히 찐하거든요. 약간 복분자 색 정도로요.
근데 맛은 그렇게 진하지 않아요. 제일 큰 유리통에 담았는데, 아래 오센트 정도로 설탕이 녹지 않고 쌓여있고요.
간간히 뚜껑 열어서 설탕은 섞어주고 있어요.
이 원액은 언제쯤 되면 먹을 수 있는 건가요?

올해 처음 했더니 헤매기만 하네요. 그럼 조언 부탁드립니다.

[agada]

3 개월후에 걸른답니다

[콩선인장]

지금 거르시고 거르고 난 매실에 소주를 부어서
다시 2~3개월 두었다 거르면 맛좋은 매실주가 된답니다.
걸러낸 매실즙은 별도로 항아리에 보관하시거나
유리병에 넣어 냉장보관하시고
실온보관하시려면 가끔 뚜껑열어 가스를 빼주시면 좋아요.
(항아리에 두면 가스를 뺄 필요가 없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