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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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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로 손님상을 차린다면 식사나 밑반찬이나..어떤걸 올려야 할까요?

| 조회수 : 2,429 | 추천수 : 165
작성일 : 2010-04-26 22:07:21
친정 아버지가 회갑이신데...
친척들이 나가서 먹는걸 싫어해서...그냥 집에서 하기로 했는데...
너무 너무 부담이네요... 저혼자 상을 차려야 하는데... 고민도 많이 되고...^^

다들 고기를 좋아하시니... 질좋은 고기 사다가 대접하고...
그밖에 다른 메뉴들은 어찌 정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고기와 어울리는 메뉴좀 꼭 추천 부탁드립니다.... (고기와 어울리는 샐러드는 어떤게 좋을까요??  ^)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모로 애국
    '10.4.26 10:52 PM

    상을 어떻게 차리실건지 전혀 정보를 안주셔서 그냥 답글달기가 좀 어렵네요.
    전통 한식으로 하실건지, 좀 퓨전식으로 하실건지,
    퓨전식으로 한다면 소스나 양념류를 어느 정도까지 동서양 입맛으로 나누실건지,
    한상차림으로 한꺼번에 다 내실건지, 코스로 내실건지...

    우선 고기요리를 뭘로 하실건지 정하셔야하겠는데요.
    갈비나 불고기처럼 간간한 메뉴로 하신다면 국이나 탕을 맑게 하셔야 할테고,
    그냥 구워드신다면 좀 칼칼한 전골 등으로 하셔야하니까요.
    회를 드신다면 매운탕감을 아예 같이 사셔서 끓이면 편하실텐데
    그냥 소고기 종류라면 해물매운탕은 좀..

    그리고 고기와 관련없이 일단 친정 아버님께서 좋아하시는 메뉴 위주로 짜세요.
    자신없거나 조리가 복잡한건 그냥 주문해버리시는게 편해요.
    요즘 좋은 양념으로 만들어 파는 곳 있으니.

    그리고 일단 잔치니까 전이나 잡채처럼 전통식으로 하실건지도 정하세요.
    그렇다면 손은 많이 가지만 메뉴선정에는 도움받을 곳이 많으니까요.

    고기에 어울리는 샐러드는 어르신 상에 올리는 것이니 겉절이류는 어떨까 싶어요.
    수삼대추샐러드(소스는 잣과 꿀, 레몬즙을 섞은 드레싱으로)나,
    쑥갓봄배추겉절이(양념은 일반적인 겉절이 양념),
    부추부침(겉절이 양념에 참기름 좀 넉넉하게 넣으시면 맛있어요.)
    아니면 아예 냉채류로 하셔도 좋을 듯해요.

    먼저 상차림 테마를 정하시면 더 많은 답글이 달릴 것 같습니다.

  • 2. 하나
    '10.4.27 9:45 AM

    회갑상을 어찌 혼자 차리나요..;;;;;; 생각만해도 후달달 합니다..
    모임 인원수가 몇분인지는 모르겠으나..
    왠만한 반찬류,전류는 맛좋은곳 알아보셔서 사다가 상차리세요~
    직접 모든걸 다 만드시려고 하면 절대 못만드십니다..

    전 신랑이 옆에서 모두 도와줬는데도..6인상 차리는것도 벅찼어요..
    그이후 무조건 생일엔 외식으로 선포~!

    고기요리엔.. 새콤매콤한것들이 잘어울리지요..
    꽃게무침, 도라지무침 or 더덕무침 등등..

    달래냉채와 탕평채도 만들기 쉽고 어른분들 대접요리에 손색없고 좋습니다.
    http://blog.naver.com/banana365/10026813317

  • 3. 클라라슈만
    '10.4.27 10:16 AM

    아버님 좋아하시는 메뉴로 하되 그래도 잔칫상 분위기는 나야하니까,
    잡채나 전은 꼭 들어가야할 것 같구요. 탕평채 모양도 이쁘고 신경쓴 느낌이 나서 좋아요.
    달걀지단이랑 해서 올리면 이쁘고 맛도 좋고.
    매콤달콤한 무침 종류로 도라지오이나, 오징어오이무침 정도.
    겉절이나 오이소박이, 무생채 같은 생김치 종류 하나 있으면 다들 좋아하세요.
    시간적 여유가 있으시면 열무물김치나 나박물김치 하나 있으면 참 좋구요.
    해파리냉채는 간단하면서도 어른들이 모두 좋아하시니 소스사다가 간단히 만드셔요.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다하려고하지마시고,
    도와주실 분이 없으시면 맛 좋은 곳 몇 군데 알아보셔서
    전이나 김치종류는 주문하셔도 좋을 듯 싶어요.
    힘드실텐데 직접 차리기로하셨다니 마음이 참 예쁘세요. 꼭 잘 차리시길...

  • 4. 샤리뚱
    '10.4.28 9:35 PM

    전 혼자생각에 간단히..고기구워서... 샐러드좀 내고...김치좀 담고...모 그런식으로 할렸더니..
    아무래도...잔치다 보니 그리 안되겠네ㅛㅇ..
    선배님들 주문대로.. 어설픈 맛보다는... 전문가의 손길좀 빌리고...
    제가 해야 겠어요...
    저 잔치 한번하고...앓아누울것 같네요...
    떨리지만..조언해주신대로..계획 세워서..야무지게 해보겠습ㄴ다...

    정성담은 댓글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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