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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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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들이용 불고기 전골요..

| 조회수 : 1,499 | 추천수 : 46
작성일 : 2010-02-26 21:56:50
신랑회사 동료 집들이를 하는데요.
상위에서 지글지글 끓여내라는 신랑의 주문이 있네요.

불고기를 계획하고 재료준비를 하고있어서, 그걸로 전골을 하려고 해요.
히트레시피랑, 키톡 검색을 해봤는데, 몇가지 궁금한 것이 있어요.

1. 불고기 양념재우는 것은 보통 구워먹는 것과 같이 슴슴하게 간을 하면 되나요?
국물을 넣게 되니 좀 더 짭짤하게 해야하나요?

2. 술을 드실텐데, 칼칼한 걸 원하신다면, 뭘 추가로 넣으면 될까요?
청양고추??? 고추장 다대기는..좀 아닌 것 같구요...

다음주 초라... 맘이 급해지네요.
도움말씀 부탁드립니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올리브
    '10.2.27 5:10 PM

    미리 해보세요. 불고기는 그대로 하시고요. 다시마국물을 맛간장과 간장으로 간을 좀 하세요.그냥 떠 먹었을 때 슴슴하게 느껴지는 정도로요.그래야 추가하는 야채나 버섯, 당면도 간이 좀 배여 맛이 나겠지요.히트레시피 불고기는 제 입에는 짜서 저는 양파 버섯 많이 추가합니다. 불고기는 매운 맛이 어울리지는 않는걸요. 골뱅이나 오징어 무침 하나 더 해서 매운 맛 내는게 낫겠습니다.

    저는 초대음식은 반드시 미리 해봅니다. 그래야 당황스럽지 않답니다.

  • 2. 아이스라떼
    '10.2.27 10:45 PM

    올리브님 감사해요
    육수에 미리 간을 하고, 칼칼한 맛은 어울리지 않구요..
    매콤한 반찬을 한가지 해야겠네요.
    내일은 예행연습에 들어가야겠습니다.

  • 3. 새옹지마
    '10.2.28 1:34 AM

    슴슴하게 하시면 되구요 항상 요리를 하실 떄 간을 딱 맞게 하려고 하면 짭니다
    다시마 멸치 파 양파 마늘 요렇게 큰 냄비에 국물을 내시면 전 간이 맞습니다
    마시마와 멸치에 소금끼가 있어요 아니면 천일염을 반 수저 넣어주셔도 되구요
    이렇게 음식의 기본인 육수만 순수하게 만들면 야채들은 간을 하지 않아도 맛있어요
    손님상에는 모양이 중요하니 야채를 색으로 맞추어 준비하면 됩니다
    손님상에 육슈가 나갈떄 주전자에 육슈를 끓여서 나가면 아니 꼭 끓여서 나가야
    손님들이 기다리는 시간이 없답니다
    그리고 종지에 소금은 나가야 합니다 간을 맞추어 드시라는 것이구요
    전 후추를 싫어하고 붉은 고추를 어슷 썰기로 들어가면 이뿌고 칼칼한 맛을 내어줍니다
    설탕과 엿은 넣지 마세요 국물맛을 잃어 버립니다
    전골은 육수가 맑고 싱싱하고 야채가 싱싱하면 맛을 자연에서 그냥 나옵니다
    아무것도 넣지 않으시면 맛있어요
    그리고 손님 각각의 앞에 고추냉이와 간장을 준비하시면 좋아요
    앞접시와 고추냉이 밥공기 이렇게

  • 4. 아이스라떼
    '10.3.1 7:54 PM

    새옹지마님, 덧글 감사합니다.
    체크해야할 포인트를 꼭꼭 짚어주셨어요~
    붉은 고추도 준비해야겠어요.
    맛있게 대접을 해야할텐데...
    사온 고기가 두꺼워서 좌절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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