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20대인데요. 요리에 대해 질문 좀할께요.
뭐가 있나요?
밥도 쿠쿠에다가 하는데 하루만 지나면 밥이 딱딱해져서 먹기도 힘들고..
둘이서 살다보니... 찌개나 국 같은 걸 두고두고 먹기 모해서
한끼먹을거만 하다보니...
혼자서 밥한번 먹으려면... 찌개,밥,반찬등을 다 해서먹으려니...
한끼 먹을라믄 1시간 걸리네여 ㅜ.ㅠ;
밥통이 고장은 아닌것 같은데...왜 딱딱해 지는지...
국같은 건 오래두고 먹을 수 있는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 [요리물음표] 20대인데요. 요리에 .. 4 2009-12-30
1. 보헤미안
'09.12.31 11:10 AM모든분들이 아시는 팁이겠지만, 저는 밥을 보온안하고 넉넉히 해서 하자마자 다 용기에 나눠서 담아버려요. 식은후에 냉장고 혹은 냉동실에 넣어두고 먹을때마다 렌지에 따뜻하게 돌리면 새로 한 밥같이 맛있어요. 아무래도 밥통에 든 밥은 말라버리니까요.
찌개나 국도 한번 하실때 적당히 덜어서 냉동실에 넣어두세요. 너무 묵히지만 않는다면 급할때 꺼내어 데워서 먹기만 하면 되니까 좀 편하실꺼에요.2. 오렌지피코
'09.12.31 11:49 AM밥은 밥통에 보온으로 두지 마시고, 취사 끝나면 코드 뽑아 두셨다가 먹기전에 재가열을 하거나 만능찜 기능으로 10-15분 정도 다시 돌리세요.
이때 커피잔으로 물을 1/3-1/2컵 정도 넣고 뒤적인다음 만능찜으로 돌려보세요.
바로 한 밥이랑 차이 거의 안나요.
저는 귀찮을때는 재가열 눌러주고 시간 많으면 만능찜 돌려요.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맛있는 밥은 바로 지은 밥이지요. 쌀을 4-5일 단위로 씻어서 냉장 보관하시고 그때그때 해서 드세요. 씻을 쌀만 있으면 밥하는거 일도 아닌데...
혼자 드시면 전기 밥솥도 필요 없을걸요. 저라면 솔로 쿡 냄비나 미니 사이즈 뚝배기에 한컵만 밥을 지어서 따로 공기에 옮기지 않고 그대로 먹고 씻어 버릴거 같은데요. 설겆이 두개 안나오고 간단 하잖아요. 밥 짓는데 딱 15분 걸립니다.
국이나 찌개류는 드시고 남은걸 냉동시키는 방법이 있는데, 아무래도 맛이 떨어지긴 해요.
그래도 가능한 종류는 미역국, 무국, 시금치국같은건 남는대로 냉동시키시면 전자렌지로 해동하면 드실수 있어요.
단, 두부종류는 냉동시키지 마시구요.
밑반찬류는 오래 저장할수 있는거는 아무래도 장아찌나 절임, 마른반찬류예요.
보통 가정주부들도 멸치볶음 같은 마른반찬 같은건 일주일에 한번 정도 조리해서 그냥 먹어요.
매일 새로 하는건 생선구이나 고기류 같은거구요..
그것도 요령이 있어요. 불고기 양념해서 소분해서 한끼분량으로 얼려두어 먹을때 꺼내서 익히기만 하지요.
생선조림용 양념장을 미리 만들어서 비축해두고, 구이용 생선은 소금을 미리 뿌려서 손질후 얼려두죠.
해물탕거리, 알탕거리, 해물순두부찌개거리.. 같은식으로 해물을 손질후 모듬으로 냉동시켜두지요.
하여튼, 조금 시간이 지나면 요령이 많이 생기실거예요. 여기 키톡에서 살다보면 자연스레 배우게 되어 있어요. ^^3. 이영희
'09.12.31 2:17 PM밥이 마르기 때문인데요.
그냥 밥통에 하셔서 조금 두고 먹고 싶으시면 ,
스덴 밥공기에 물을 반쯤 넣어 밥에 넣어 두세요.
촉촉한 상태로 있어요.
찌개는 한번 먹을 양을 재료 한꺼번에 넣어서 얼리세요.
양념 까지..
그냥 그 한봉지 꺼내 끓이기만 하게...
밥 차리기전 끓이게 올리시면 밥 차리는 동안 먹기 좋게....^^4. 스왙(엡비아아!
'10.1.2 2:44 AM저희집은 남편이랑 저랑 두식구여서 끼니때마다 (혹은 매일) 국끓이는것이 너무나도 귀찮아요
그래서 좀 큰 솥에 왕창해놓고 밀폐용기에 넣어서 냉장고로 고고씽(냉동까지는 안해도 되고 그냥 냉장) 때되면 밀폐용기에서 한끼 먹을양만큼 덜어서 데워서 먹어요. 밥은 그냥 밥통(냄새나도 꾹 참고 먹습니다. 매일 밥 못해요. 게을러서)에다 보관하고요. 현미밥 먹어보세요, 현미 특유의 풍미로 방금 새로 한 밥도 며칠 묵은 밥마냥 그래요. 그래서 오래되서 그런게 아니고 현미라서 그런거야 하고 최면 걸고 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