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김장담으려고 해요?

[연서마미]

맨날 얻어먹다가 이젠 직접 담아먹어라 하시네요 김치 한번도 안 담궈봤어요 ㅠㅠ
몇년전 신혼때 두포기 담아봤다가 하루만에 싱거워져 못먹었던 경험이 있네요 배추 절이는게 쉽지 않더라구요

김치익혀 먹는거 엄청 좋아하는편이라 김냉에 김치가 넉넉해야 마음이 편해요
배추는 절임배추로 40킬(20포기좀 안된다하네요)로 정도 살려구 마음 먹었는데요 김장하는법은 네이버 검색해서 할려구 하는데 고추가루는 어느정도 사야되고 나머지 재료는 어느정도 사야되나요? 또 맛나게 담는법좀 자세히 전수해주세요

[슈혀니]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1&sn1=&divpage=5&sn=off&ss=...

계량해서 올려주신거 찾았네요..
전 늘 손대중. 눈대중으로 하느라고...ㅉㅉㅉㅉㅉㅉㅉ
고춧가루는 대략 1포기당 종이컵 한컵기준으로 가감하시면 되구요..

[간장종지]

위분처럼 준비하시고요
혹시 모르니 조금더 넉넉하게 하시는 게 좋아요.
아무래도 양념을 바르는 과정에서 양이 일정하지 않아서
모자라는 경우도 종종 있어요,
이럴 경우를 대비해서 남는 것이 나아요.
남으면 한포기 정도 더 담아도 되고 아니면 다른 곳에 활용해도 되구요.

[물레방아]

양념은 남으면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겉절이나 중간에 김치 담을때 쓰면 아주 좋더라고여
그래서
김장할때 조금 넉넉히 만들어 두면 든든 합니다

[remy]

님..
친정어머님이나 시어머님 김장 담글때 가셔서 도와드리면서 배우세요..
웬만한 요리솜씨 아니면 요리책 보고 김장 담기 힘들어요..
겨울내내 먹어야 하는건데 돈들여, 시간들여, 정성들여 만든거 망치면... 어떻하나요...
가르쳐달라고 말씀드리고 재료 사는 것부터, 고르는 것부터 알려달라고 하세요..
그렇게 배우면 평생 맛난 김치 먹을 수 있습니다..
한번 그냥 눈 딱감고 고생하면 평생 김치 걱정안하는데 별로 손해보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또야]

우하하...
아드님 화이팅!!!

[클라라슈만]

배추 절이기만 잘하시면 김장의 반은 끝난거지요.
저도 작년엔 처음 20포기 김장을 했어요. 저희는 익은 김치를 좋아해서
볶음밥, 김치찜, 찌개로 지금까지 먹고 모자라서 친정서 한통 가져왔어요.
가을 배추가 제일 맛이 좋으니, 김장김치맛이 좋은가봐요.
절이는 비율만 잘 맞춰서 하룻밤 뒤적여가며 맛나게 절이셔요.
저도 작년엔 소금양을 배추에 맞춰 절였더니 딱 맞게 절여졌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