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으로 이민와서 벌써 이십년입니다.
이곳에서 결혼해서 아이낳고 직장다니고...이렇게 정신없이 살고 있습니다.
한국에 대해 모든것이 그립고, 부럽고, 그렇습니다.
그리고 뭘 해먹고 사는지도 많이 궁굼하고...
요새는 뭐해서 먹고 사시나요? 저녁은 꼭 한국식으로 먹고 있는데, 한끼 한끼 괴롭습니다.
뭘 해먹어야 할지...
아이디어좀 주세요...
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뭘 해 만들어 드시나요?
Catus |
조회수 : 1,078 |
추천수 : 36
작성일 : 2009-10-21 04: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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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리물음표] 뭘 해 만들어 드시나요.. 1 2009-10-2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해바라기 아내
'09.10.21 9:34 AM요즘 여기는 꽃게, 새우철이예요. (염장이었다면 죄송 ^^)
외국에서의 한국음식은 한계가 있지요? 그곳의 재료로 한국음식 "삘"을 내야하잖아요.
한국마켓에서 오래둘수 있는 재료들을 한꺼번에 좀 넉넉히 구입하신 후 메뉴를 구성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예를들면 묵나물, 김, 멸치, 당면, 어묵 ...
제가 추천해드릴만한 음식은요:
닭개장, 육개장, 김구이, 묵나물, 부대찌게, 매운 돼지불고기, 부침개, 매운 감자조림
참치 김치찌게, 잡채, 김밥
저 예전에 외국에 살았을 때 닭이나 소고기에 고춧가루, 마늘만 넣은 육개장, 그 나라 소세지에
당면만 달랑 넣어 끓인 부대찌게, 대파 잔뜩 썰어넣은 잡채.... 등 참 요상한 한국음식
많이 먹었어요.
그 중 압권은 참치찌게 비슷하게 끓여 스파게티 국수 넣고 개죽처럼 끓여먹었던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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