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수육~

[내일의 죠!]

수육을 난생 처음 만들어보려고 하는데요^^;;
여러 방법이 있어서 어떤 방법을 정해야 할지 고민이 되더라구요..
궁금한게 ,
찜기에 찌는게 더 맛이 좋은건지,
울에 넣고 삶는게 맛있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누구나 입맛은 다르겠지만, 그래두...
좀 알려주세요~
알려주심 팍팍 밀고나가려구요^ㅁ^

[엘리제]

일반적으로 수육해 먹을때 넣는 것 말고 그냥 끓는물에 녹차 티백을 넣어요
(종이컵 기준 3컵당 티백 1개) 10분정도 더 팔팔 끓여서 티백은 건져내고 고기를 넣어
익을때까지 삶으면 되어요
누린내도 안나고 고기가 엄청 부드러워요(잎녹차로 하면 더 좋지요)
참 쉽~죠잉~~

[복돌이]

저도 겨울바다님처럼 해요 요즘엔 월계수잎 한두장 추가해서 넣으니 더 맛나네요
동파육과 부추무침 정말 맛나요 우리집 인기메뉴죠

[제닝]

물에 안삶고 그냥 양파 3개 쯤 넉넉히 깔고 돼지고기 덩어리 넣고 허브 있으면 넣고 없으면 마늘이랑 생강만 넣고 대파 다듬은 이파리 위에 덮고 걍 중불-약불로 잊어버리고 끓여요.
오히려 물에 넣고 삶는 것보다 냄새 안나요.

[초코봉봉]

제 생각에 수육은
30분~40분 정도에 고기가 완전히 익도록만 신경쓰는게
가장 중요한 거 같아요

오븐에 찌듯이 구워도 좋고 물에 삶아도 맛은 좋은데요.
단 너무 고기가 두꺼워서 1시간 이상 쪄내면
맛있는 육즙이 너무 빠져나와서
고기 부드럽지않고 퍼석해져요.
고기 육질이 촉촉하면서 부드러워야하거든요.

[물레방아]

아 익고나서
한시간 정도 그대로 두면 더 맛있답니다
맛이 농익는다 하던데요
빠진 맛들이 다시 들어간다고 하기도 하고요

[내일의 죠!]

엘리제님,제닝님,초코봉봉님,물레방아님...^ㅁ^ 감사합니다~!!

[서경맘]

저도 복돌이님 처럼 월계수잎에다 정향(이렇게 하는것을 부케가르니라고 함)꽂아 넣으면 냄새도 안나고 좋은 것 같아요.

[동이엄마]

저도 대강대강 만드는 편이라 딱떨어지는 양은 모르겟고 적당히 입니다
전 고기살때 월계수잎한장 이랑 계피쪼그만한거 1개주시길래 첨으로 너어 봤구요
먼저 고기잠길만큼 물을 커피를 밥수저 한스픈정도 넣고 1차끓여주고요 한10분안밖으로
고기를 건지고 새로 물받아 마늘 파.양파.된장조금 풀어주고 후추 조금뿌려서 해먹는대요
맛은 굿입니다 김치속같은 무생채 만들어서 거기다 물엿.꿀 조금넣고 살짝만 단맛나게해서
먹는대 저희 식구들은 무지 좋아라 합니다 참 너무 푹 삶아버리면 자를때모양도안나고 너무
물렁해먹기 그러니 1시간 하고20분쯤 더끓여먹어요 귀퉁이살짝 가위로 잘라 먹고 간음 하는
대충녀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