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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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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 어떻게 씻어 말리나요?

| 조회수 : 1,890 | 추천수 : 63
작성일 : 2009-06-30 14:36:07
엄마한테서 검정깨를 많이 받았는데..
씻어야 된다네요..
근데 이거 어떻게 씻어서, 어떻게 말리나요? 볶아야 하나요?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emy
    '09.6.30 2:57 PM

    물에 담그면 잡티가 떠오릅니다.
    손으로 휘휘 저어 물과 함께 잡티를 따라내고
    아래 보면 잔돌도 있을수 있으니 채에 잘 걸러 물기를 뺀후에 사용하면 되요.
    한꺼번에 하지 마시고 필요할때마다 씻어 사용하시면 되요..
    죽을 끓이려면 씻은 후에 맵쌀이나 찹쌀에 섞어 살짝 불려 사용하면 되구요,
    요리에 쓰실거면 필요한 만큼 손질해서 볶아서 쓰시면 됩니다.

  • 2. 공삐
    '09.6.30 3:23 PM

    물에 깨끗이 씻어 건져서 물기만 빠지고
    후라이팬이나 그런데다가 불에 올혀놓고 나무 주걱같은것으로 살살 저으면서
    약중불에서 볶아주면 됩니다.
    그렇게 저으면서 볶으면 자동 물기는 마르구요.

  • 3. 김흥임
    '09.6.30 3:38 PM

    ㅠㅠ물에 담그면 잡티가 떠오르나요 ?
    보통은 깨도 같이 떠내려갑니다
    엄니가 주신것이면 모래라든지 흙은 섞여있겠지만 잡티는 없을터
    함지박에 담고 물적당히 부어 조물 조물 비벼 물넉넉히 붓고
    채반에 살살흔들며 따르세요

    몇번반복하면 무거운 돌이라든지등등은 함지박에 남고 깨만 채반에
    남지요
    그걸 비스듬히 두면 물기가 더 잘빠지고

    물기빠진 깨를 두텁고깊은(얇은그릇은 불조절힘들어서 볶아지기전에 타버림)웍에
    넣고 물기마르도록은 센불로 볶다가 물기적당히 말랐다싶으면
    중불

    그다음은 약불로 볶아가며 (마지막엔 아주 쉽게 타버리니까 )한눈 절대 팔지말고
    나무주걱으로 젖다가
    깨알이 타닥타닥 튀기시작하면 거의 볶아진것이니

    그때 손가락으로 조금집어서 문질러보세요
    다볶아지면 쉽게 깨소금처럼 부셔지거든요 .

    완성이다싶거든 볶아진 깨를 얼른 다른곳으로 옮기세요
    남겨진 웍에 잔열만으로도 완성된깨는 타거든요

  • 4. 시에스타
    '09.6.30 4:40 PM

    김흥임님 말씀이 맞아요.

    폭포수가 떨어지는 모양을 연상해보세요.
    한쪽손에 깨와 물이 담긴 그릇을 높게 들고, 다른 한손은 빈 그릇을 그보다 낮게 들고,
    살살 흔들어서 물과 깨를 아래그릇으로 옮겨가는겁니다.
    윗쪽 그릇에 물이 다 없어졌으면, 다시 물을 붓고 살살 아래로 흔들면서 반복하다보면
    제일 나중에는 위쪽 그릇엔 자잘한 모래나 흙이 남게 됩니다.
    그건 버리고 다시 처음처럼 반복...

    흙이 안보일때까지 하면 됩니다.
    그리고 채반에 기울어지게 깨를 담은후 물기를 쫙 빼주는거죠.

  • 5. 쿠크다스
    '09.6.30 5:31 PM

    덧붙여 검은깨는 다볶였는지 육안으로 구분이 어려우니
    흰깨 한줌을 같이 볶으면 잘볶였나 확인이 쉬워요

  • 6. 똘방
    '09.6.30 7:57 PM

    저도 덩달아 배웠습니다^^
    맨 첨엔 몰라서 안씻고 그냥 볶아서 먹었더랬어요^^
    씻는 방법도 볶는 방법도 제가 넘 대충 했었네요
    글보고 많이 배웠어요^^

  • 7. 오렌지피코
    '09.7.1 10:02 PM

    맞아요, 김흥임님 말씀이.. 잡티 걸러내려면 일어야 해요. 채질이요..
    물에 담그면 죄 떠오르니까 밑에 모래만 가라앉혀서 씻어내요.
    시골서 깨받아 오면 어느해는 깨끗하고 어느해는 지저분하고.. 그때그때 달라요.
    일다 일다 짜증이 확 나서 엄마한테 이번 깨 왜 이모양이냐고 그랬는데, 엄마 말씀이, 적당히 걸러내고 그냥 먹어라, 거기 잡티라고 해봤자 꺳잎, 꺠 줄기 따위인데 못 먹을게 뭐 있냐시더군요.

  • 8. 김흥임
    '09.7.2 8:56 AM

    피코님 모친님 빙고^^

    예전 고추가 귀할땐 부잣집에서 고추 다듬고 버린 꼭지부분 주워다가
    빻아 먹는집도 있었더래요 ^^
    엄마가 해주신거 잡티있어봐야 그게 해로울건없으니

    돌만 잘 거르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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