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샌드위치요

[풀향기]

옛날에 어렸을 때, 학교 앞이나  시장통에서 팔던 샌드위치(?)인데요,

빵은 마치 고로케빵처럼 빵가루가 묻어 있고, 반 잘라서 안에 양배추, 오이, 햄 정도만 들어가 있고 그 위에 케첩 뿌려져 있던 그 샌드위치 만드는 법 아시는 분 계실까요?
너무 먹고 싶어요...

[망구]

학교매점에서 사먹던 생각나요..그 고로케샌드위치
그안에 들어가있는 쏘세지가 럭셔리한게 아니고, 분홍쏘세지에다가
고로케 겉
튀김 기름냄새도 쩐듯한 것이 오히려 맛있었던거같아요
........
만드는방법이 모르겠구요
고로케 충전 내용물이야 ..님이 보기에 그냥 따라하면 될것같아요
오이.쏘세지.양배추.당근?
파리바게트 역세권지점에 가면 그것과 아주 흡사한 고로케 샌드위치 파는데가있어요
옛추억이 생각나서
얼렁 하나 사먹어봤는데 옛날 그맛이 아니더라구요

[정희네집]

와~~저도 생각나네요..
요즘 그거 파는곳 없죠..
재래시장에 가도 그런거 파는곳 없든데...
참...얼마전에 충주에 있는 시장에 한번 봤는데
사먹고 싶어서 주위를 빙빙 돌아가 자꾸 어머니랑 남편이 불러대는 통에
못 사먹었네요..
이글 보니 또 생각이 나서 후회가 막돼요 ㅠㅠ

[Flurina]

그거 저희 동네 재래시장에서 아직도 팔고 있는데요,
일단은 고로케 거죽 같은 빵을 만들어 튀겨야 할 것 같네요. 속 내용물은 간단해요. 양배추, 오이 ,당근 채 썬 것 마요네즈에 버무려 분홍 소세지 한 조각 끼워주면 되니까요. 근데 중요한 건 거기에 업소용 묽은 케찹을 뿌려야지 집에서 먹는 걸쭉한 케찹을 뿌리면 안될 것 같아요. 저도 시장 지나다니며 한 두번 사먹었는데 기름에 튀긴게 아무래도 찝찝해서 안사먹게 되더라구요. 근데 님 글 읽으니 먹고싶네요. 안사먹은지 한참 되었으니 내일쯤은 사다먹어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
집에서 해드시고 싶다면 파리바게뜨에서 튀긴 고로케 사셔서 반 갈라 내용물을 다 빼시고 거기에 채소와 분홍 소세지 넣어드심 비슷한 맛이 날 것 같은데요?^^

[풀향기]

답글 주셔서 감사해요~

제빵 완전 초보이지만 레시피 찾아서 고로케빵만 만들어서 샌드위치 성공하면, 레시피 올릴게요~~ ^^

[젊은느티나무]

홈플러스 푸드코트에 가면 딱 그거 파는데요. 한 천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