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효소에 검은날벌레가 생겼어요.
항상 유리병용기에 담다가 다른님들 하신걸 보니 항아리에 해도 좋을것 같아서 이번엔 항아리에 담았어요.
28일.. 어제 집에 퇴근하고 가서 포도효소 항아리를 열어보니 검정 날벌레 한무리가 확~ 날아나오더라구요.
포도주나 식초처럼 시큼시큼한 냄새도 나고..
작두콩효소 항아리도 열어보니 다행히 검정 날벌레는 보이지 않았는데 제가 열어본게 잘못된건지 밤에 다시한번 열어보니 약간 시큼시큼한 냄새가 나네요.
혹시나 싶어서 두 항아리에 설탕 부어놓고 비닐로 항아리 입구를 막아놓긴 했는데 걱정이 되네요.
오늘 퇴근해서 확인해봐야 알겠지만...
이런경우 어떻게 해야하나요???
혹시나 혹시나.. 이걸 다 버려야하나요?
내년을 기약하면서 정말 기대하고 기대하고 만든 효소들인데..
걱정이 되서 일이잘 안되네요.
혹시 어떻게해야하는지 아시는 님 계시면 말씀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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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Blue
'08.10.29 8:58 PM귀찮은 방법일것 같아 댓글 안달고 있었는데 아무도 글을 안남기시네요 ^^;;
제가 알고있는 방법을 올려봅니다
일단은 검은 날벌레 무리가 날아오를정도였다면 날벌레 알이 효소속에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알을 제거하는데는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 끓이기 => 더이상 살아있는 효소가 아닙니다. 그저 포도주스나 포도시럽일뿐이지요.(비추)
둘. 거르기 => 촘촘한체,면보,창호지 등으로 거르기. 가장 좋은 방법은 창호지(강추)
전통창호지를 구입하가 쉽지 않으니 문구점이나 지업사에서 사다가 끓는물에 한번 펄펄 끓여서
화학약품을 제거하고 건조시켜서 쓰시면 됩니다.
많은 분들의 지혜에 따르면 면보에 서너번 거르는 것보다 창호지로 한번거르는게 시간은 많이
걸려도 불순물이나 잡내제거에는 훨씬 좋답니다.
암튼 이렇게 하면 곤충알이 모두 제거가 되겠지요^^
이렇게만 하여도 좋을 것이나 더 좋자면 EM원액을 효소에 넣은 설탕량의 1%정도 추가해주면 잡균은 잡아 죽이면서 효소의 부패를 막고 몸에 좋은 미생물은 활성화하고 효소에서 나는 나쁜 냄새도 제거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항아리입구를 봉하는 것은 창호지(부드럽게 삶아둔것)나 한지를 입구크기보다 넉넉하게 잘라서 두겹정도로 겹쳐 고무줄로 밀봉하는 것이 효소의 호흡에 훨씬 좋답니다2. 겸둥마미
'08.10.30 11:16 AMBlue님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아무도 뎃글을 안남겨 주셔서 절망하고 있었는데..
요즘은 낮에는 회사 저녁엔 겸둥군 어린이집 원서 대기 줄서기를 하느라 노숙아닌노숙을 하고있는지라 경황이 없네요.
토욜날 겸둥군 어린이집 원서접수 끝나면 당장 시행해봐아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