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좀 늦게 황매가 다되어가는 매실로 매실액을 담궜거든요
요즘 건질때가되어서 들여다보니 거품도 별로 없고
냄새도 향긋하고 다 양호한데
매실과육은 도저히 장아찌를 만들상태가 못되더라구요
입안에넣고 씹어봐도 쭈글거려서 씨앗과 과육을 분리하기도 힘들구요
이건 그냥 버려야하는건가요?
분리해서 씨만 거둬 베개도 만들고 싶었는데
청매로 담근 분들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매실액은 참 많이 나온것 같던데
정말 황매가 매실액이 더 많이 나온다면
매실액때문에라도 내년엔 황매로 담그고 싶구요
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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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액 건지고난 쭈글쭈글한 매실은 용도가?
그린 |
조회수 : 6,625 |
추천수 : 49
작성일 : 2008-09-05 12: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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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푸름
'08.9.5 12:32 PM술 부어서 매실주 만드세요 ^^
2. 윤주
'08.9.5 12:35 PM친구네 집에서 밥먹다가 매실장아찌 맛있다고 했더니....매실 엑기스 뽑고 물에 담궛다 불으면 발라서 고추장에 버무려 장아찌 담았다는데 맛있더라구요.
3. 은도나
'08.9.5 2:30 PM시엄마가 하시는 방법인데요...
매실 찌꺼기를 큰 솥에 넣고 물 좀 넣고 끓여요
팔팔 끓이다가 좀 됬다 싶음 채로 건져서 주걱으로 채에다가 눌러서 매실의 과육? 부분을 발라냅니다
이게 물을 부어서 끓이면 죽처럼 잘 발라져요..
물론 제가 한 게 아닙니다...시엄마께 들은 거..
말꼼히 발라내고 난 씨는 다른 용도로 쓰면 되고
이렇게 나온 죽 같은 걸죽한 상태를
유리병 같은데 넣어서 냉장보관하면서 소화가 안돼거나 ...아님 그냥 몇숟갈씩 먹거나..
아님 차로 마시거나 (물에타서)...다 맛있거든요
전 이걸 자기전에 밥그릇 반이나 삼분의 일쯤 ...숟갈로 떠먹었더니...
변비에 직통 !!! 이더군요
맛도 아~~~주 맛있고 속도 너무너무 편하고...
그대신 오래 보관은 안됍니다
뭐 쨈 처럼 오래 보관 안된다는 거지요
아님 조금씩 플라스틱 통에 담아 냉동보관 하고 이주정도 먹을 양만 냉장보관 해도 되겠네요
정말 맛있었는데....침넘어가요 ㅎㅎㅎ4. balloon
'08.9.5 2:31 PM저희도 엄마가 액기스하고남은 매실로 짱아찌하셨는데 맛있더라구여~~ 새콤하니 입맛땡겨줘여~~^^
5. 은도나
'08.9.5 2:33 PM참 전 남은 쪼글쪼글한 매실을
귀찮아서 그냥 씨안발라내고 통쨰로 고추장 된장 속에다가 심어버렸어요 ㅎㅎㅎ6. 난이
'08.9.5 2:54 PM은도나님 말씀한거에..그걸 다려요
설탕넣고 저어주면서 수분이 다 날아가게 다려주면
메실쨈..
오래두고 먹어도 변치 않아요
메실짱아찌도 좋고7. 레몬트리
'08.9.5 7:27 PM이거 저거 다 귀찮아서, 지금처럼 컴퓨터하면서 한개씩 발라먹었더니...
10년묵은 변비가 사라졌습니다.
숙변제거에 정말 좋아요. 배가 날씬~8. Kara87
'08.9.7 12:41 AM고추장 버무려 먹으면 맛있어요~
9. 은도나
'08.9.7 2:54 AM맞네요 레몬트리님
제일 맘에 드는데요 ㅎㅎㅎ
그냥 심심할 때 줏어먹는게 제일 낳겠어요
저도 군것질 땜에...밤늦게 자꾸 줏어먹는 습관 ㅠ ㅠ10. 그린
'08.9.7 11:48 AM매실잼을 만드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 되겠네요 ^^
그런데 레몬트리님처럼 저도 아마 귀찮아서 얌냠 할듯합니다
답변들 모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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