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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매실 문의드립니다.

| 조회수 : 2,042 | 추천수 : 6
작성일 : 2008-06-20 11:04:02
작년에 매실 10키로를 항아리에 담았다가 설탕을 많이 넣었는데도 자꾸 곰팡이가 생기고
나중에 보니 설탕은 전부 밑에 가라앉아 버려서 그다지 맛있는 매실액을 얻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그만두려다가 유리병이 있길래 3키로만 담아 보았습니다.

지난 15일 일요일날 담은 매실과 5일이 지난 오늘 아침에 찍은 사진입니다.
3일이 지나자 벌써 설탕이 전부 가라앉아 버려서 위에 다시 설탕을 올렸지만
금새 밑으로 가라앉아 버리더라구요.
깨끗한 주걱으로 저어 보았지만 잘 녹지가 않네요

저 상태로 그냥 두어도 되는것인지..
아니면 설탕이 녹을때까지 계속 저어줘야 하는것인지..
뚜껑을 열었다 닫았다 해도 괜찮은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경험 많으신 회원님들은 어떻게 하셨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루귀
    '08.6.20 11:07 AM

    저 상태로 두시면 곰팡이 나요.
    설탕 농도가 위와 아래가 다르기 때문에 곰팡이가 날수밖에 없거든요.
    실패원인이 그거에요.
    큰 나무주걱이나 아니면 팔을 깨끗하게 씼고 저 설탕이 다 녹을수 있도록
    하루에 한번 저어주세요.
    완전히 녹은 다음에는 밀봉하시구요. 그럼 곰팡이 나지 않아요.

  • 2. 박하사탕
    '08.6.20 11:11 AM

    하루에 한번, 설탕이 다 녹을때까지~~~
    노루귀님 답변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보내세요~~

  • 3. 천~사
    '08.6.20 11:33 AM

    저희집도 담궜어요.
    저희도 설탕 다 녹을때까지 계속 저었답니다.
    젓고 하루정도 지나면 또 가라앉고 그럼 또 젓고...

  • 4. 박하사탕
    '08.6.20 11:38 AM

    천~사 님, 그렇게 계속 저어줘야 되는걸 모르고
    작년에는 어디선가 항아리는 그냥 냅둬도 괜찮다는 글을 본것 같아서
    한번도 안 저어줬더니 곰팡이만...ㅠ.ㅠ
    올해 꼭 성공해서 내년에는 많이 담궈 보려고 합니다..^^

  • 5. 아마린
    '08.6.20 12:06 PM

    유리병이니까 뚜껑 꼭닫고 뒤집던가
    옆으로 눕혀서 굴려보세요.
    설탕이 섞일거예요..
    시아버님은 생수통에 담가서 그렇게 굴리신답니다.

  • 6. 천~사
    '08.6.20 12:19 PM

    참! 유리병 소독은 잘 하셨죠?
    팔팔 끓는 물에 슈악~

  • 7. 똥줄의 숲
    '08.6.20 7:53 PM

    잘~ 굴려주는게 포인트 입니다. 작년에 못모르고 사각유리병 20L 짜리 샀다
    굴리지도 못하고, 들어 흔들지도 못하고..애먹었어요. 지금은 술병으로 씁니다 ㅡ_ㅡ);

  • 8. 쌍캉
    '08.6.20 8:21 PM

    이춘우..인가..임춘우선생님이요???
    작년까지 우리애 중학교에 계시던???
    연세 많으신 여자선생님???

  • 9. 데이지
    '08.6.20 8:29 PM

    자주 저어줘야 해요...설탕 다녹을때꺼정. 계속.
    저 시댁가서 작년에 매실담아놨길래 1시간은 맨손으로 저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 10. 박하사탕
    '08.6.21 10:03 AM

    아마린님, 예전에 한번 조그만 유리병 뒤집었다가 질질.. 샜던 아픈 기억이...^^
    천~사님, 유리병을 끓여 소독할만한 큰 그릇이 없어서 그냥 깨끗이 씻고 햇빛에 말리고 소주로 헹구고 했답니다
    똥줄의 숲님, 닉네임이 너무 재밌으세요~ 어제 집에가서 긴 주걱으로 잘 저어줬답니다
    쌍캉님, 저도 북한산 자주 가는데 반가워요~ 산행할때 가져가야 겠네요
    데이지님, 손으로 저어줄까도 생각해봤는데 손톱에 낄까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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