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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대학생의 고민

| 조회수 : 2,191 | 추천수 : 32
작성일 : 2007-09-16 09:38:52
안녕하세요~

서울에서 자취를 하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개강을 하고 정신없이 하루를 지내다 보니

아침을 거를 때가 참 많은것 같아요.

공강시간에 종종 먹을것을 찾아 집에 왔을때 텅텅빈 냉장고를 볼때마다 가슴이 무너지기도 하고요...

원래 식성이 좋은편이고 또 먹는것을 단순히 배를채우는것 이상으로; 기쁨을 느끼는편

이었는데, 그 욕구가 채워지질 않으니깐... 요즘 막 신경질도 내고 예민해 지는것 같아요..

너무너무 속상합니다.-_ㅠ..

이 모든게 먹는것 때문이라 생각하면 제자신이 초라하게도 느껴지고요;;

어찌됐든,

저처럼 자취하시는 분들이나 바쁘신 직장인분들, 혹은... 애기를 둔 어머니들..?!

아침에 뭐 드시나요?

마트에 가니깐 인기상품으로 비요뜨랑 밥요구르트 요런거 있던데

이거 먹으면...제 욕구가 채워 질까요?;

밥을 못해먹으니깐 간단히 해먹을 수 있는것들로 추천부탁드려요.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귀인
    '07.9.16 10:07 AM

    찰떡이 어떨까요 저의 딸도 자취생이라 아침으로 찰떡과미숫가루 먹고있어요 참고로 저는 안동버버리떡집에서 바로 배달시켜줍니다 하나씩 포장되어 있어서 바로 냉동시켜 꺼내 먹어라고 합니다 떡이 너무 맛있어요 너무 달지 않고 옛날방식으로 쪄서 방아로 찌어서만든떡이라 그리고 모든 재료는 국산이에요 ㅋㅋ 이떡집과는 아무상관 없는 사람이구요 그냥 내 딸생각나서 추천드려요

  • 2. 쿡쿡
    '07.9.16 10:27 AM

    저도 늦잠자서 아침 밥 자주 거르거든여, 근데 얼마전에 엄마가 밥요구르트 사와서 처음먹게됐는데~ 은근 속이 차더라구여. 그냥 간식용 같으면서도 속이 든든해지니까 좋더라구요~
    그 담부턴 종종 아침 거를때 즐겨 먹고 있습니다~

  • 3. 하늘
    '07.9.16 10:44 AM

    우리 남편이 아침 안먹으면 큰일나는줄 알거든요, 요즘엔 제가 아기때문에 아침에 일어나기 힘드니까 알아서 챙겨먹는데, 일주일에 한 3번정도는 간단히 선식이나 마트에서 먹어봤던 밥요쿠르트를 먹는답니다,, 밥요쿠르트는 변비있던 제게 도움도 많이 되었구요,,ㅎㅎ
    공부하시는분이라면 아침은 정말 꼭 드셔야 두뇌회전이 잘된다구 하니까 간단하게라도 챙겨드시길...ㅎㅎ

  • 4. mamonde
    '07.9.16 10:47 AM

    음..명가아침이나..푸드명가 같은 곳에 신청해서 드셔보세요..
    저두 얼마전에 신청했는데요..가격이 그리 비싼거 같지는 않구요..
    맛두 그냥 보통 이상인거 같아요...도움되시길..

  • 5. 비오는 날
    '07.9.16 12:37 PM

    전 남편 혼자 집에 며칠 있을땐 약식해서 하나씩 포장해서 열려둬요

    먹기 1-2 시간이나 전날 밤에 꺼내 두면 아침에 먹기 좋고요 과일이랑 쥬스랑

    그리고 국도 많이 해서 한번 먹을거 만큼 얼려두고 밑반찬 몇가지해 두면 1주일은 먹을수 있고요 가끔 마트 가면 조금씩 나물 해둔거 사다 먹기도 하고요

    근데 사먹는건 질려서...

  • 6. 해바라기
    '07.9.16 1:41 PM

    전 늦으면 미숫가루 챙겨서 우유사가지고 직장에서 타먹습니다.
    점식먹을때 까지는 참을만 해요..
    그리고 가끔 김밥도 사 먹고요..

  • 7. 빨간코알루♡
    '07.9.16 5:00 PM

    누룽지 말려놓은거 준비해뒀다가 물붓고 끓이기만하면 구수한 누룽지되니까
    아침에 든든하게 드셔보세요
    그리고 김치는 있으실거아니에요?
    냉동실에 찌개용 돼지고기 한주먹씩 비닐팩에 담아서 얼려놓으시면
    냄비에 물붓고 김치넣고 돼지고기 넣고 끓여 김치찌개 금방되요
    김치에 참치캔하나 넣고 물붓고 끓이면 참치찌개 되구요
    계란 한판 사다놓고 계란후라이라도 두장씩 부쳐서 드세요
    아니면 돈까스같은거 냉동실에 뒀다가 하나씩 튀겨서 반찬해서 드시구요
    조미김도 넉넉히 사다두고 ..

    헉!! 다시읽어보니 밥을 못해 드신다구요?
    당장 전기밥솥부터 하나사세요
    저도 자취할때 맨날 컵라면만 먹고살았는데..
    밥해먹을 여건이 안된다니 마음이 안좋네요..

  • 8. capixaba
    '07.9.16 6:26 PM

    저 자취시절이 생각납니다.
    전자렌지 제일 싼 걸 하나 장만하시구요 햇반을 사세요.
    김과 스팸, 김치만 냉장고에 넣어두시구요.
    그 어떤 것도 욕구를 채워주지 못하더라구요.
    이마트에 가면 즉석국이라고 오뚜기에서 나온 거 있는데
    시금치랑, 북어, 미역국 이렇게 세가지 있어요.
    명함만한 크기인데 뜨거운 물만 부으면 바로 국됩니다.
    인스턴트이긴 하지만 밥을 먹어야만 욕구가 채워지더라구요.

  • 9. 에밀리
    '07.9.16 8:16 PM

    밥을 못해드실 여건일때 이렇게 먹었네요..

    샌드위치+우유(샌드위치는 아침에 빵집에서 사시거나 편의점에서 팔죠. 전날 밤에 사다놓고 아침에 드셔도 되구요)
    삼각김밥+우유(편의점에서 전날 집에 올때 사다놔요.)
    미숫가루+꿀+우유 먹고 살았어요.

    시리얼은 먹기 싫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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