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요리물음표 최근 많이 읽은 글

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연어가 올 거같아요...ㅠㅠ

| 조회수 : 1,214 | 추천수 : 0
작성일 : 2006-10-18 12:45:39
일단은 저지르고 보는 스탈이라..
주문을 해놓고..

이리저리 사이트를 디비고 있어요..
요리는 둘째치고~
연어 해체법부터..

잘 긁어지지않는 비늘 제거법부터..

내장을 꺼내는 것까진 알아먹겠는데
피는 또 어떻게 빼며..

등뼈를 중심으로 두 조각으로 살을 발라내는 것도 이론으로는 알겠는데..
등이며 내장에 박힌 가시라뇨..
그건 또 우째 제거하는지요..
(써놓고보니 거의 호러..수준이군요..ㅠㅠ)

껍질은 거북이 등짝 저리가라~ 두껍다는데  이 넘은 또 어째 처리해야하며..


뼈는 찜통에 쪄서 보풀을 만들어 사용한다더라도..
회로는 먹지말라는 조언이며..


검색하다보니
너무나 주제넘은 사고를 쳤다는 생각이 들어
주문을 취소할까~~ 심각히 고민중입니다..ㅠㅠ
풀삐~ (ong809)

우연히 이 싸이트를 알게 되어 무궁무진한 정보를 많이 얻고 있어요.. 넘 감사해요.. 맨날 가져만 가는게 도리가 아닌것 같아 일단 제 소개부텀 하고~~..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돼지용
    '06.10.18 1:40 PM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4&sn1=&divpage=5&sn=off&ss=...

    이 방법이 좋을 듯한데요.
    근처에 마트가 없는지요?
    아니면 어물전에라도 부탁하시면...

  • 2. 풀삐~
    '06.10.18 2:31 PM

    아뇨..
    저는 그래도 <붉은 입술>님보다는 낫네요~~
    꽁치는 이미 졸업했으니까..ㅎ

    근처에 마트는 종류??별로 있지만
    간도 크게 직접 한번 해 볼려구요..
    (설마 죽은 넘이 내를 어찌야 하겠냐~~면서.. -..-)

    현종님 홈피에 동영상이 작동이 안되더라구요..ㅠ

  • 3. 돼지용
    '06.10.18 3:26 PM

    궁금해지네요. 갑자기 ^^
    실제로 만나시면 더 허걱이실지.
    생각보다 안심이실지요.
    안심이시길 바래요.

  • 4. 비개인 오후
    '06.10.18 4:58 PM

    음... 용기를 갖고 도전해보세요...
    연어보단 주부가 더 강하답니다... ^^;;
    우선 잘드는 칼과 가위 그리고 칼가는것도 준비하시고...
    싱크대안에서 지느러미와 꼬리부분을 가위로 자르면 조금 수월해요...
    그리고 아가미안쪽으로 가위로 대충 잘라준후(양쪽다)... 그부분을 왼손으로꼭잡고
    앞뒤로 비늘을 긁어준뒤 물로씻고 키친타월로 미끈거리는 점액을 닦고 배도 가위를
    사용하여 갈라주세요(?)... 내장을 다꺼낸후 뼈부분을 따라서 칼끝으로 죽 그어내려오면
    뼈사이의 피를 깨끗이 발라낼수 있어요... 핏물을 뺀후 포를 뜨거나 2센티미터 정도의
    두께로 통으로 잘르셔도 되구요...전 주로 통으로 잘라서 둡니다...(열심히 칼을 갈아가면서
    하면 힘이 덜 들어요)... 해마다 연어해체작업(?)... 한숨쉬며 하는 용감한 아줌마랍니다.. ^^;;

  • 5. 김동석
    '06.10.18 10:53 PM

    일식조리삽니다...^^
    생물연어로 들어오는건 내장정리가 되어서 나오구요
    일단 아가미를 제거하시고 가마살(아가미쪽 지느러미있는쪽)부분을 잘라서 머리를 잘라주세요
    가마를 따로 분리하시고 머리를 두쪽으로 잘라주세요 연어는 뼈가 약해서 쉽게 잘라집니다
    스테이크로 하실려면 위에분처럼 통으로 자르시구요
    회나 스시용으로 쓰시거나 샐러드용으로 쓰실려면 포를 떠야 되는데요 연어는 뼈가 다른 생선보다 짧아서 잘못하면 살다 버립니다
    일단 등쪽보단 내장있는 배쪽부터 배를 갈라 놓은곳에서 꼬리 쪽으로 칼집을 넣어 가르시면 뼈가 보이거든요 가운데뼈쪽까지 가르시고 위쪽 갈빗대부분을 갈라주세요 칼질을 넘 많이 하시지 마시고 한칼에 보내주시구요 반대편을 포 뜨실때는 뒤집어서 하시지 마시고 바로 뼈만 발라주시면 됩니다

  • 6. 김동석
    '06.10.18 10:54 PM

    몸통에 가시는 손가락으로 만져가면서 집에 있는 쪽집게로 뽑아내면 됩니다.

  • 7. 소분
    '06.10.19 12:57 AM

    윽, 연어.. 전 왠만한 생선은 직접 손질하고 산낙지, 산꽃게 이런 것도 해봤는데요 연어는 정말 악몽이었습니다.
    남편과 두시간 동안 싱크대에서 사투를 벌였어요. 특히 머리자를때는 윽!
    머리도 먹는 거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정이 떨어져서 버렸어요.
    한밤중에 피가 뚝뚝흐르는 머리를 음식물 쓰레기봉투에 담아서 버리러 가면서 갑자기 방배동 프랑스인 부부가 생각나더라고요. 엽기적이죠?
    제가 만약 다시 한다면 1.반드시 생선가게에서 쓰는 비늘제거용 칼을 준비하겠슴다 2. 머리와 내장을 떼고 정리를 한다음 냉동실에서 살짝 얼려서 살을 발라내겠어요. 생물일 때는 가시 빼면서 살이 너무 잘 부서지더라고요. 3. 그리고 행주도 많이 준비하세요. 전 피가 끔찍해서 물로 계속 씻었는데 나중에 보니 행주로 닦는 거더군요. 내장만 빼고 나면 피는 별로 안나옵니다.
    ** 그러나 저는 다시 한다면 다른 분 글처럼 마트에 갖다주고 부탁할 것 같아요.^^

  • 8. 소분
    '06.10.19 1:03 AM

    근데 연어알은 정말 감동입니다. 계란찜, 알밥에도 넣고 김에도 싸먹고 죽음이에요. 저는 소금을 너무 많이 쳐서 좀 짰는데 5%가 정량이라 하더라고요. 글구 연어 그라탕 해보세요. 연어를 깍두기 크기로 썰어서 양파, 피망하고 볶다가 토마토 페이스트 넣고 위에 피자치즈 뿌려서 잠깐 뚜껑덮어두면 돼요.
    수입훈제연어와는 달리 좀 심심해서 양념을 곁들여야 맛있더라고요.
    결론은 연어손질은 악몽이었지만, 냉동실에 쟁여놓고 나니 뿌듯하더라는 것이었습니다.
    참 저는 제일 큰 걸로 3마리 샀어요.

  • 9. 풀삐~
    '06.10.19 9:55 AM

    윽~~~
    결단코..
    정서에 도움이 안되는 조언들이군요..

    연어를 대면하기도 전에
    이리도 겁들을 주시다니..ㅠㅠ

    185짜리 남편은 별~ 도움이 안될꺼같아요..
    (기어다니는 바퀴벌레 좀 잡으라하면 자기는 호랑이나 잡아야하니깐 벌레정도는 마눌이 잡아야한대나..머래나..)
    155짜리 제가 칼 들고 설치는 수 밖에요..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로...^_*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8488 집들이상 좀 봐주세요..^^;; 1 김현정 2006.10.18 1,245 23
28487 팥고물 만드는 방법이요.. 2 최승희 2006.10.18 1,019 2
28486 콩에 곰팡이가 생겼는데.. 1 gene 2006.10.18 2,372 5
28485 마늘짱아찌 담글때요.. 2 명랑아줌마 2006.10.18 848 0
28484 홍합버섯구이를 요리할적에요. 1 까미 2006.10.18 894 51
28483 출장요리 잘하는곳 아시는분 계세요? 1 땡글이 2006.10.18 1,283 1
28482 jasmine 님 불고기에서 간장 용량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3 toosweet 2006.10.18 1,581 5
28481 옛날 음식인데 고추튀각이요... 아시는 분이요.. 3 remy 2006.10.18 2,190 49
28480 (급질)갈은고기양념한것에서 약간 쉰냄새가 나요~~아이들 먹이면.. 예쁜공주맘 2006.10.18 2,861 211
28479 시어머니생신상 메뉴좀봐주세요~(이것땜신랑이랑도싸웠네요..ㅜ.ㅜ).. 7 송여사 2006.10.18 3,100 4
28478 연어가 올 거같아요...ㅠㅠ 9 풀삐~ 2006.10.18 1,214 0
28477 등갈비 또는 바비큐폭립 5 김난영 2006.10.18 1,682 0
28476 시중에서 구입한 해바라기씨, 호박씨~~ 씻어서 볶아먹어야 할까요.. 3 쭈~~ 2006.10.18 9,869 1
28475 율무 3 강금희 2006.10.18 1,877 1
28474 베이컨말이 주먹밥 식어도 맛있나요? 2 낙엽향 2006.10.18 9,128 0
28473 볶은고추장 만들려면요.. 1 조조맘 2006.10.17 1,248 1
28472 데리야끼 소스 이용한 요리 추천 부탁드려요.. 레서피두요.. 3 아직은초보 2006.10.17 1,802 4
28471 맛없는 사과 맛있게 만들 방법??(무플이면 이거 먹어버리고 백년.. 5 나요나 2006.10.17 1,368 3
28470 늦은 저녁 포트럭 메뉴 추천 좀 해주셔요^^ 2 하은맘 2006.10.17 911 0
28469 메뉴 추천 부탁드려요. (무플이면 절망...) 2 히야신스 2006.10.17 698 42
28468 약호박 (화초호박) 서울시내 어디서 구입할 수 있을까요? 2 르플로스 2006.10.17 1,188 33
28467 황태 1 105동201호 2006.10.17 1,201 36
28466 수삼 보관방법 좀 갈켜주세요 7 덕이 2006.10.17 3,938 22
28465 된장깻잎먹는 방법 좀.. 3 돼지와우물 2006.10.17 1,731 13
28464 디저트 추천해주세요~ 2 스테이지 2006.10.17 817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