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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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나는 돼지고기...처리?
롯데백화점과 가깝게 살거든요.
지하 식품매장에 저녁 늦게 가면 고기랑 생선등...
싸게 구입할 수 있답니다.
제주산 돼지고기를 싸게 구입했는데요(보통 땐 맛있었거든요)
우선 주물럭을 했는데 돼지냄새가 나는 것 같아요.
뒤져보니 먹다만 소주가 마침 있어 조금 넣었는데도
돼지고기 특유의냄새가 납니다.
어떻게 해서 먹어야 냄새 안날까요?
방법 좀 알려주세요
남은생고기를 냉동실에 그냥 쳐 박아 두었습니다...미워서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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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미랑
'06.3.17 1:26 PM전요, 양파 갈고, 사과도 갈고 즙을 내서 1시간 정도 재어 놓은 다음 갖은 양념(고추장 양념등)으로 다시 재어 놓습니다. 그렇게 해 봤더니 정말 냄새도 안나고 연하고 맛있던데요. 참 즙을 내는 것이 나중에 구워도 깔끔하더라구요.
2. khan
'06.3.17 1:34 PM예전에 종교학 강의 때 너무나 진보적인 한 교수님이 이런 얘길 하더군요
만약 예수님이 대한민국 서울에 재림하신다면
한국 기독교의 수장과 목사들은 그 옛날 바리새파가 그랬던 것처럼
다시 한 번 예수님을 죽일 거라고....
스무살 어린 나이에 들었던 그 말은 너무나 충격적이었는데
20년이 지나 한국 교회의 시스템이 어떤 식으로 굴러가고 있는지 눈에 보이는 지금...
과히 틀린 말은 아니었구나 인정하게 됩니다...
저는 관심이 없어 게시판의 누군가가 그렇게 도배를 해 가면서 올리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지만...
진정한 종교인이라면 왜 그런 일이 일어나게 되었는지에 대한 성찰과 자기반성이 우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군 사당을 우상이라 훼손하고,
불교 사찰 내에 십자가를 박아 놓고,
명색이 국회의원들이란 사람들이 사찰내부에 자신들의 영역을 설정했다 좋아라하는 사태에 실망했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일본 대지진이 일어났을 때, 한국의 한 대형교회의 수장은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지진의 원인은 그들이 하나님을 믿지 않아 생긴 당연한 결과라고....
수많은 생명들을 앗아가고 엄청난 피해를 야기한 그 상황에서 교회의 수장이라는 사람이
그들을 위해 기도할 생각은 하지 않고,그런 식의 발언을 한다는 것에 실망했습니다.
평범한 일반 사람이라면 그런 말을 한다 해도 이상할 것이 없겠죠.
그러나 하나님을 섬긴다는 교회의 수장이 그것도 공적인 자리에서 할 만한 말은 절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입니다.
과연 그 분이 자신을 드높인다는 명목으로 행해지는 온갖 분열과 싸움, 반목을 좋아하실까요?
과연 하나님이 십자군 전쟁으로 죽어갔던 사람들을 보고 자신의 이름을 드높인다 기뻐하셨을지 의문이고
과연 알라가 9.11로 죽어간 사람들을 보고 자신을 위한 자하드라 기뻐했을지 의문입니다.
저는 특정 종교가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신에 대한 인간의 신앙을 폄훼할 생각은 조금도 없습니다.
그러나 유사이래 지배계급은 신앙이라는 이름으로, 종교라는 이름으로
다른 인간들을 조종하고 지배하기를 원해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사랑의 하나님은 율법의 하나님으로,또 복수의 하나님으로 변해갔습니다.
이해될 수 없는 선택은 신의 뜻으로 미화되어 갔고
하나님의 뜻은 사람이 알 수 없다는 식으로 합리화되어 갔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해서 집중된 자원과 권력은 성직자들이 독식했고 그 과정에서 부정부패는 필연이었겠죠.
그 가운데 마르틴 루터가 나타나 신과 인간 사이에 놓여져 있던 성직자의 매개적 위치를 지워버립니다.
인간이 원하면 스스로 신을 직접 마주할 수 있게 한 것이죠.
그런데 아직도 우리는 신을 먼 곳에서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내부에 신에게 이르는 지름길이 있는데
항상 외부에서 신에게 가는 멀고도 험한 길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죠.
그 과정에서 기성의 종교집단에게 조종 내지는 세뇌당할 수도 있는 위험성을 간과하고 말입니다.
지금 기독교가 욕을 먹고 있다면 그것은 신도들의 신앙을 잘못된 방향으로 인도하는
일부 목사들과 관련된 정치인에 대한 반감과 맹목적으로 그를 따르는 신도들의 무지 때문이지,
일반인의 순수한 신앙 때문이 아닙니다.
근본으로 돌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과연 하나님이라면 일방적으로 비판받고 있는다고 해서 님처럼 이렇게 발끈해서 글을 쓰셨을까요?
늘 그러셨듯이 왼쪽 뺨을 맞고 오른쪽 뺨을 내미셨겠지요3. 우향
'06.3.17 3:09 PM앗! 미미랑님
양파는 넣었는데 사과는 안넣었거든요. ^^
khan님!
녹차는 있는데 분쇄기에 갈아서 넣어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