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김치가 써요...ㅡ.ㅡ

[하늘파랑]

좀 도와주세요...

이제까지 김장김치 안 열어보고 있다가..(먹던 김치가 있어서..)
어제 첨으로 개시를 했는데.. 김치가 써요...왜그럴까요?

받자마자..(죄송하게도 시어머님께서 주신건데..)
김치냉장고에 넣어 놨거든요.
너무 일찍 넣어둔건가요?

맛 보관으로 해놓다가.. 어제야 익힘으로 해놨네요..
어찌하면 세통이나되는 김치를 맛나게 먹을수 있을까요...

[맘이아름다운여인]

가장 많이 생기는 이유는 배추를 절일때에 쓰이는 소금을 중국산을 쓰셨다는 것이지요

요즘 시중에서 팔고 있는 소금들이 이름만 국산이지 중국산이 많다고 들었어요

쓴김치..글쎄요 아깝지만은 버리는 수밖에 없을것 같아요

[개나리]

좀전에 어디서 기사로 이 그림 보고 왔는데요,
네티즌들이 '두 사람을 너무 미화했다' 면서 비난(?) 하고 있다고...ㅋㅋ

[냥냥공화국]

배추에 비료를 많이 주면 배추가 써집니다.

[레몬트리]

생강을 적정량보다 많이 넣어도 써요..
그러나 저도 소금에 한표 주고 싶군요~
푹 시어지게 익혔다가..만두속해도 쓸까요?

[임선숙]

에이!!~ 버린진 마세요. 시어머님의 정성을 생각해서..
버리시면 나중에 마음이 안편해요.
김치로 할수있는 요리가 얼마나 많은데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제생각은요~
김치냉장고에서도 며칠발효해서 보관을 해야되지 않았나 싶네요
저도 작년에 그런경우가 있었거든요
먹던김치가 아직남았길래 그냥 살얼음기능으로 보관했더니
어머님댁 김치는 맛있는데 우리집김치는 설은맛도 아니요 쌉싸름한것이 영~

오징어랑 굴 같은 해물많이넣구 김치전도 실컷 해먹었구요
속다 털어내고 하나님표 만두해도 되구요 (물에 한번 헹구면 쓴맛도 많이 없어지네요)
속털어내고 김치송송썽어서 스팸넣구 버터에 볶아놓으니까 어른들도 잘먹습니다.
멸치넣구 다시낸물에 김치썰어넣구 끓이다가 콩나물넣구 김치국을 끓이니까 아주개운한것이
쓴맛도 없어진답니다.

[사막여우]

저도 임선숙님 의견에 한표!!!!!

[하늘파랑]

다들 감사합니다.. 버리면 안되는거는 맞는거지요.. 일단 끝까지 먹어보렵니다.
김치전, 김치볶음..김치국.. 등등.. 이제 김치요리 연구해봅니다.....